동남아 스타트업 생태계 현황 및 전망을 듣는다.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이사장, 김태영)는 오는 5월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스타트업을 초청, 디톡스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디톡스(D.TALKS)는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도전으로 눈에 띄는 성공을 이루어 낸 전문가를 초청해 스타트업 관계자와의 소통하고, 지식과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세미나 프로그램이다.
이번 디톡스는 ‘글로벌 아시아’를 주제로 해 5월 2일, 16일, 30일 세 차례에 걸쳐 디캠프 선릉에서 개최된다.
참여 전문가로 싱가포르 물류 스타트업 닌자벤(Ninja Van)의 라이 창 웬(Lai Chang Wen) 공동창업자 겸 대표, 인도네시아 오프라인 커머스 스타트업 스냅카트(Snapcart)의 공동창업자 겸 최고재무책임자로 활동하고 있는 아라야 후타수완(Araya Hutasuwan), 싱가포르 핀테크 스타트업 엠덱(M-DAQ)의 토마스 강(Thomas Kang) 글로벌 총괄이 함께 한다.
5월 2일 행사에 참여하는 닌자벤은 2014년 설립 이후 고질적인 동남아시아 물류 병목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연결 기술력과 라스트 마일 딜리버리(Last Mile Delievery)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일 3천개 이상의 고객사와 소통하며 2만건 이상의 물류를 처리해오고 있다. 현재 동남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닌자벤의 수장인 라이 창 웬 대표는 온라인 패션 리테일 스타트업 마르첼라(Marcella)와 바클레이 뱅크(Barclays Bank)를 창업한 경험을 바탕으로 닌자벤을 경영, 그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두번째 회차(5월 16일)에 참여할 스냅카트는 2015년 4명이 공동 창업한 스타트업으로 버려지는 영수증 데이터를 활용한 캐시백 서비스다. 6억이 넘는 동남아시아 시장을 타겟으로 한 방대한 소비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고, 이미 로레알, 네슬레 등 1만개가 넘는 유통 체인을 보유하며 안정적으로 비즈니스 추진하고 있다. 2016년에는 비즈니스의 잠재력과 영향력을 평가하는 Distrupt 100에도 랭크됐다.
마지막 세션(5월 30일)에 참여하는 엠닥은 2010년 설립됐고, 싱가포르에서 가장 많은 누적 투자액을 자랑하는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특히, 싱가폴, 필리핀, 일본 등 다양한 국가 출신의 베테랑 테크 전문가가 함께 설립해 독보적인 시큐리티 기술력과 현재와 미래 화폐가치를 블렌딩 평가하는 독자적인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2015년 9월을 기점으로 알리바바와 함께 구매 시점부터 제공되는 다중 통화 결제 술루션인 알라딘(Aladdin)을 성공리에 개발, 구현해 업계의 판을 바꾸어 나가고 있다.
디캠프 김홍일 센터장은 “본 행사는 동남아시아의 성공 스타트업을 초청해 동남아 시장에 대한 전략을 기밀하게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동남아 전역을 향해 공격적인 진출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스타트업의 사례를 통해 동남아 시장의 현 주소와 전망을 들을 수 있길 기대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