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일 스타트업 비즈니스 동향
온디맨드 모바일 회화 서비스 ‘튜터링’ 한해 30배 성장
에듀테크 스타트업, 튜터링은 2016년 런칭 후 작년 한해 매월 평균 34%, 한 해 30배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튜터링의 가장 큰 차별점은 기존 PC기반의 온라인 튜터링 서비스와는 달리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편리하게 수 백명의 글로벌 튜터를 P2P(개인 대 개인)로 연결해 준다는 점이다. 또한 온디맨드의 편의성과 모바일에 최적화된400개 이상의 콘텐츠, 그리고 튜터링만의 운영 기술 기반의 합리적인 교육 비용을 필두로 작년 한해 30만 회원을 모으는 등 큰 호응을 얻어냈다.
튜터링의 김미희 대표는 “작년 한해 앱만 켜면 저렴한 비용으로 전문 튜터를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것 같다. ‘경제력이 교육을 지배하지 않는 세상을 만든다’는 우리 기업의 미션과 같이 1%만 누리던 고급 과외 서비스를 99%의 대중도 좀 더 편리하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 가겠다.” 며 이야기했다.
튜터링은 이를 위해 수천명의 튜터를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백엔드 지능형 시스템과 수만가지 커리큘럼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개인화 학습 튜터링(Personalized Tutoring System) 개발을 고도화하는 등 R&D에 더욱 적극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튜터링은 2017년 한해 영어, 중국어 과목에 대해 온디맨드 모바일 과외 서비스를 제공하였으며, 2018년에는 유아, 학령층을 위한 영어 콘텐츠 확장 및 전과목 온라인 과외 서비스로의 확장 준비를 계획하고 있다.
숨비, 산업용 드론 비행 안전성 확보 위해 ETRI ‘EARTH’ 기술이전 계약 체결
주식회사 숨비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EARTH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2018년 4월 12일 수요일 오후 2시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체결식을 가졌다.
EARTH(ETRI Advanced Real-Time Hypervisor)는 하나의 하드웨어에서 이종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복수 시스템의 동시 운용을 위한 하드웨어 가상화 및 격리 기술이 적용된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EARTH 기술을 드론과 같은 무인이동체에 적용하면, 비행 제어 및 서비스 기능 시스템들이 분리 운용되던 기존의 구조가 아닌 하나의 통합 운용되는 비행시스템 구조 구축이 가능하고, 격리된 하드웨어 자원 관리로 시스템 간 오류 전이가 차단되어 드론의 기본적인 제어 안전성 확보할 수 있다. 또한 하드웨어 오류와 같은 비상 상황에서 대응 가능한 시스템 레벨의 백업제어를 구축할 수 있어 안전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
숨비는 높은 안전성 확보를 위한 해당 기술이전 외에도 자사가 보유한 산업용 드론 비행제어 시스템 기술의 고도화를 위한 내부 시스템 확장을 위해 공동연구 진행에도 합의하였다. 이는 일반 항공분야에서 사용되는 차세대 항공전자 통합 모듈형(Integrated Modular Avionics) 시스템을 산업용 드론에 적용하는 최초 사례이다. 숨비는 이번 차세대 핵심기술의 도입으로 드론 기반의 신규 서비스가 창출되어 활용분야 확대를 기대하고 있으며, 특히 Smart City 및 U-City 구축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숨비의 오인선 대표는 “일반 항공분야에서 사용되는 통합 모듈형 항공전자 아키텍처를 드론의 통합 플랫폼에 맞게 개선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드론 비행 제어의 높은 안전성을 기반으로 지능정보 기반의 자율 무인이동체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더 많은 공공수요가 창출되고 또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숨비가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PAV(Personal Air Vehicle)에 궁극적으로 탑재되어 고도의 안정적인 운영시스템이 될 것이며 이를 통하여 드론 산업을 선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ARTH 기술 개발을 리딩하고 있는 ETRI 임채덕 박사는 “고도의 안전성을 지향하는 고난이도의 시스템 SW를 숨비의 상용 드론에 적용을 시도하는 것은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업계에서도 매우 선도적인 사례이며, 성공할 경우 PAV 등 차세대 무인이동체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상명대학교 컴퓨터과학과 교수 배경율 교수는 “플랫폼 비즈니스는 디지털 비즈니스에서 중요한 축을 이루고 있다. 세계적으로 성공한 모든 기업 또한 플랫폼 비즈니스를 베이스에 두고 있다. 숨비가 플랫폼 비즈니스를 바탕으로 한다는 생각은 굉장히 놀랍다”며 더욱이 OS(Operating System)는 보안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ETRI와 함께 EARTH를 베이스로 한 드론의 플라잉 시스템을 개발한다는 것은 미래를 향한 무한한 상상력과 도전으로 여길 수 밖에 없다. 플랫폼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숨비의 저돌적인 행동,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은 놀랍다”고 강조했다.
한국인지과학산업협회 권희춘 박사는 “향후 드론에는 자율주행과 인공지능기술이 접목되어야 하는데 기존의 제어기술로 고도화된 드론의 정밀제어와 응용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어려운 환경인데, 공공연구소에서 개발된 플랫폼기술이 민간이전을 통해 다양한 활용프로그램을 개발할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숨비는 세계 최초로 드론 관제센터인 DMS(Drone Mobile Station)를 활용하여 인천광역시 공공수요서비스(어업관리, 비산먼지 사업장 점검 및 관리, 기록물 및 홍보 영상) 사업뿐만 아니라 스마트공항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드론을 활용한 조류퇴치, 외곽울타리 관리, 불법주차 채증 등 인천국제공항 드론 활용 시범 사업자로 선정됐다.
다이닝코드, 맛집 음식 배달 서비스 ‘푸드플라이’와 서비스 제휴 체결
빅데이터 맛집 검색 ‘다이닝코드’(대표 신효섭)가 맛집 음식 배달 서비스 ‘푸드플라이’를 제공하는 플라이앤컴퍼니(대표 임은선)와 서비스 제휴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다이닝코드 앱과 웹에서 푸드플라이의 맛집 배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다이닝코드의 120만여 명 월간 사용자에게 푸드플라이의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됐다.
사용자는 다이닝코드 서비스에서 원하는 검색어 뒤에 ‘배달되는맛집’을 추가하거나, 추천 카테고리에서 ‘배달되는맛집’을 선택하면 이용 가능하다. 또한 다이닝코드 앱과 웹의 첫 화면에서 사용자의 주변 지역 내 배달 맛집 추천 기능을 이용할 수도 있다.
현재 서울 지역 1,600여 개 맛집 대상으로 다이닝코드를 통한 푸드플라이 배달이 가능하다. 배달 가능 식당과 지역은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신효섭 다이닝코드 대표는 “다이닝코드의 빅데이터 분석에 최적화된 검색 기술이 배달 인프라를 가진 푸드플라이와 결합해 양사의 극대화된 사업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이닝코드는 푸드테크 시장에서 협업할 수 있는 업체와 제휴를 확장하며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이닝코드는 SKT의 티맵 및 NUGU 인공지능 서비스뿐 아니라 네이버, 카카오, 페이코, 야놀자 등 다양한 업체와 제휴를 진행 중이다.
식탁이있는삶, 닥터슬라이드와 업무 협약 체결
의사전용 애플리케이션 ‘닥터슬라이드’를 개발 운영 하는 닥터슬라이드는 프리미엄 식품 큐레이션 푸드마켓 ‘식탁이있는삶’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닥터슬라이드는 의사 대상 전문가 플랫폼 서비스 운영과 해외 핀테크 기업과의 기술제휴에 이어 푸드마켓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닥터슬라이드 박태윤 대표는 “식탁이있는삶과의 업무 협약으로 힘든 업무에 지친 의사 회원들에게 유기농 프리미엄 식품을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신선하고 건강한 프리미엄 식품과 의학정보데이터의 연계를 통해 음식의 다양한 기능으로 건강을 증진하는 푸드테라피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식탁이있는삶 김재훈 대표는 “기존 고객들에게 전달하고 있는 다양한 산지기반 콘텐츠, 생산자 철학과 NFC기반(‘플래쉬태그’ 나노센서)의 최적화된 ‘신선도 실시간 제공 서비스’에 이어 푸드테라피 콘텐츠까지 제공함으로써 더욱 풍성해진 식품 정보를 고객들에게 전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베트남 내 헬스케어와 전자결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닥터슬라이드와의 업무 협약으로 향후 식탁이있는삶의 해외 진출에도 새로운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식탁이있는삶은 오는 5월 개최되는 제 19회 전주국제영화제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해 식탁이있는삶만의 프리미엄 식품과 콘텐츠를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닥터슬라이드는 5월 경 베트남 현지에서 현지 제약사 및 투자 관계자, 파트너사를 초청하여 기업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비긴메이트-킥스타트인베스트먼트 MOU 체결
스타트업 팀빌딩 플랫폼 비긴메이트와 킥스타트인베스트먼트 엑셀러레이터가 양해각서(MOU)를 체결 하였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비긴메이트와 킥스타트인베스트먼트는 예비창업, 청년창업, 여성창업 등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와 스타트업 자생을 위한 맞춤형 인프라제공(팀빌딩, 자금, 네트워크, 해외진출)등을 중심으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비긴메이트는 얼리스테이지에 있는 예비 창업팀, 초기 스타트업들에게 팀빌딩 서비스를 제공하고, 개별 스타트업을 위한 지원사업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해 인력난과 자금난을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고 한다.
킥스타트인베스트먼트는 이번 MOU(업무협약)을 통해 6차산업(농식품벤처, 소비재), 푸드테크 업체들과의 투자연계 등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킥스타트인베스트먼트는 폐쇄적인 액셀러레이터가 아닌, 개방적이고 적극적인 활동으로 예비창업, 스타트업 발굴을 나설 예정이다.
킥스타트인베스트먼트의 이정희 공동대표는 협약식에서 “비긴메이트의 팀빌딩 성과에 주목했고, 그간 정윤섭 대표의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대한 비전에 공감하였으며, 킥스타트인베스트먼트와 비긴메이트가 협력한다면 국내 초기 스타트업 인프라 제공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고 하였다.
정윤섭 비긴메이트 대표는 “킥스타트인베스트먼트의 공동대표들과 그간 활동을 보아왔고, 킥스타트인베스트먼트가 가지고 있는 투자 및 해외진출 네트워크 등의 역량이 스타트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왔다며” “액셀러레이팅에 힘쓰고 있는 킥스타트인베스트먼트와 스타트업들을 연결시키는 중간자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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