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지주(대표 강훈, 이하 KST)와 미래과학기술지주(대표 김판건, 이하 미래지주)는 공동으로 공공연구성과를 기반으로 한 창업 투자 대상을 공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공모된 ‘공공연구성과 활용 창업 지원’ 사업은 미래지주의 주주기관인 KAIST 등 4개 과학기술특성화대학과 KST의 주주기관인 한국원자력연구원 같은 17개 정부출연연구기관이 보유한 특허 등의 기술을 활용해, 사업을 영위하고 있거나 추진 예정인 우수한 창업자·팀이나 기업을 발굴해 투자까지 진행하는 사업이다.
신청 자격은 공공연구성과 기술 실시권을 이미 확보했거나 확보 가능하면서, 동시에 공고일 기준 설립 3년 이내 법인사업자·신사업 전담 자회사를 설립하고자 하는 기업 또는 예비창업자·팀이면 가능하다.
이번 사업은 서류 평가-발표 평가-최종 투자 심사를 거친다. 지원자가 서류 심사를 통과하면 기술·시장·사업성 등의 분석을 지원받는다. 사업계획서 작성이 덜된 창업자·팀이라도 공공기술을 활용한 명확한 창업 아이디어가 있디면, 서류 심사 통과 후 사업 계획을 보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지원자가 발표 평가를 통과하면 투자 금액과 조건 등을 세밀히 합의 후 최종 투자 심사에 상정되는데, 최소 5000만원 이상의 투자를 받게 된다.
투자 후에는 KST나 미래지주가 주주로서 TIPS 등 각종 R&D 과제 연계 등 회사 성장 지원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연구소기업 등록 의향 보유 기업이나 고용 창출이 기대되는 기업, 대학·연구소 등 관련분야 연구 경험자를 우대하며, 지원 마감은 5월 4일 까지 전자우편을 통해 접수받는다.
한편, 사업 설명회가 오는 4월 24일 오후 2시 대전의 대덕테크비즈센터(TBC) 1층 콜라보홀에서 열린다. 자세한 사업 내용은 한국과학기술지주와 미래과학기술지주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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