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 스타트업 비즈니스 동향] 네오펙트, 퓨쳐스트림네트웍스, 더팀스, 레드벨벳벤처스
5월 2일 스타트업 비즈니스 동향
네오펙트의 홈 재활 솔루션, 스탠포드대학 병원서 호평
미국 스탠포드 대학병원 신경과학 건강 센터 (Stanford Neuroscience Health Center)의 캐라 플라빈(Kara Flavin) 박사 연구팀은 한국 스타트업 네오펙트가 개발한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 홈을 사용해 뇌졸중 환자들이 집에서 스스로 하는 ‘홈 재활’의 가능성과 환자 만족도에 대한 연구를 진행 했으며, 이에 대한 임상결과를 미국 신경과학회 (AAN: American Academy of Neurology)의 연례학술대회 (2018 AAN ANNUAL MEETING)에서 발표했다.
미국 신경과학회는 지난 4월 21일부터 27일까지 미국 LA에서 개최됐으며 세계 최대의 신경과학전문가들이 모이는 행사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동시에 신경과학분야 최고의 저널 중에 하나인 신경학(Neurology) 저널 온라인 초록집에도 소개됐다.
이번 임상시험은 의료진이 없는 환경에서의 재택 재활의 가능성과 환자 만족도에 대한 연구였다. 스탠포드 대학병원의 신경과학 건강 센터는 연구에 참여한 뇌졸중 환자들이 네오펙트의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로 집에서 하는 재할 훈련을 만족스럽게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 사용된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 홈은 뇌졸중 등 중추신경계질환 환자들이 다양한 재활 훈련 게임을 통해 손가락과 손목, 아래 팔 기능의 재활 훈련을 할 수 있는 치료용 의료기기이다. 라파엘의 재활 훈련 게임들은 환자들의 시각과 청각 두 가지 감각을 동시에 자극해 뇌가소성 증진과 뇌 운동 부위의 재학습을 도와주도록 개발됐다.
또한 이 제품은 병원에서의 재활 훈련을 하듯 환자가 집에서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개인 맞춤형 소프트웨어로 개발됐다. 병원에서 의사 및 치료사가 환자의 상태와 경과에 맞는 훈련 스케줄을 제시하 듯, 인공지능을 통해 환자 상태를 파악하고 개인별 맞춤 훈련을 제안하며 게임 난이도 역시 실시간으로 조절해준다. 훈련 게임 종료 후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개인의 성향과 취향에 맞게 훈련 게임을 추천한다. 라파엘 홈은 현재 미국에서 2017년 1월 출시 후 약 300 여명의 누적 환자가 사용하고 있다.
네오펙트 반호영 대표는 “스탠포드 대학 병원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로 환자들이 집에서 게임을 통해 즐겁게 재활 훈련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입증됐다.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 시장의 마케팅을 가속화 시키고 향후 보험 등재 가능성에 대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스탠포드 대학병원과 추가적인 임상 연구협력을 계획 중이다. 더불어 인공지능, IoT, 빅데이터 등 4차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해 더욱 효율적인 홈 재활 훈련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는 CES 2017 혁신상, AARP (미국은퇴자협회) 2017 혁신 챔피언 어워드, 등을 수상하며 해외 시장에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퓨쳐스트림네트웍스, 연 광고 취급액 1천742억원… 국내 10위
옐로모바일의 디지털마케팅 기업 퓨쳐스트림네트웍스(대표 신창균, 이상석, 이하 FSN)가 지난해 연간 광고 취급액 1천742억원을 기록했다.
FSN은 한국광고총연합회의 ‘2018 광고회사 현황조사’에서 광고 취급액 종합 10위를 기록했다. 한국광고총연합회는 매년 광고회사 현황조사를 실시하여 회사별 광고 취급액, 인원수, 취급 광고 현황 등을 총망라한 보고서를 발표한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FSN은 지난해 연간 광고 취급액 기준 상위 10개 광고 기업 중 유일한 국내 비 대기업 계열사 광고 회사다. 2017년 한 해 동안 10대 광고 회사의 총 광고 취급액은 13조 3천14억원이며 1위는 제일기획(5조 3,677억 원)이 차지했다. 이노션 월드와이드(3조 9,426억 원), HS애드(1조 4,518억 원), 대홍기획(9,530억 원) 등이 그 뒤를 이었으며, FSN은 지난해 총 취급액 1천742억원으로 취급액 기준 국내 광고 기업 10위권에 첫 진입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FSN의 자회사 총 8개(애드쿠아인터렉티브, 마더브레인, 옐로스토리, 레코벨, 애드맥스, 카울리 오블리스, 핸드스튜디오, 투비) 취급액을 합산한 것이다.
FSN은 모바일 광고 플랫폼 ‘카울리(Cauly)’로 대표되는 애드테크와 디지털 광고 에이전시, 글로벌 광고 플랫폼 등을 보유한 통합디지털마케팅 기업이다. 2007년 설립 후 2016년 10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현재 FSN은 모바일 광고 뿐 아니라 광고 에이전시, 애드테크, 해외 광고시장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2017년 애드테크 사업 강화를 위해 개인화 마케팅 솔루션 기업 ‘레코벨’을 인수했고, 2018년에는 국내 1위 디지털 광고 에이전시 그룹 ‘애드쿠아 인터렉티브’를 인수하며 종합 광고 서비스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특히,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의 혁신 애드테크 기술력을 바탕으로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레드벨벳벤처스, 흥국생명과 IT 보험 서비스 오픈
통합 보험 관리 플랫폼 ‘보맵’의 운영사 레드벨벳벤처스는 흥국생명(대표이사 조병익)과 함께 IT 보험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작년 ‘보맵’과 흥국생명이 체결한 보험 서비스 선진화 분야 업무 협력의 일환으로 양사가 공동으로 기획하고 개발하여 시행하는 것으로 보맵 내에서 간단하게 흥국생명 보험계약 대출 및 보험금 청구를 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일명 보험약관대출이라고 부르는 보험계약대출은 납입한 보험료를 기준으로 해약환급금의 50~95%까지 대출이 가능한 서비스로 기존 보장은 유지 한 채로 신용등급조회 또는 대출 심사 없이 긴급 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연체에 따른 신용도 하락, 중도 상환 수수료 등이 없어 최근들어 증가 추세에 있는 보험 금융서비스이다.
기존에 보험사 사무실을 방문하거나 홈페이지 또는 전화통화를 통해만 대출 신청이 가능하던 것을 보맵 내에서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게 됨으로써 내 손 안의 간편 대출 창구가 생긴 것이다.
특히 이번 서비스는 보맵과 흥국생명이 API 연동을 통해 직접 흥국생명 홈페이지에서 대출을 신청하는 것과 동일한 프로세스로 진행된다.
보맵 류준우 대표는 “통합 보험 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는 보맵은 앞으로 다양한 보험사들과 연계하여 보맵 내에서 모든 보험금융 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목표이며 이를 위해 보험사들과 많은 논의가 진행 중에 있다”며 “앞으로 다가올 IT 보험 시장은 보맵에 의해 개척되고 만들어 질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더팀스, 팁스 프로그램 선정
콘텐츠 기반 채용 플랫폼, THETEAMS(이하 더팀스)가 중소기업벤처부 팁스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
더팀스가 연구개발 중인 Contents Categorizing(콘텐츠 자연어 처리), Skill Matching(기업 적합 확률) 기술은 인식부터 분석까지 머신러닝을 포괄적으로 활용한다. 중견기업 대상 확대 과정에서는 구직자 프로필 분류 기술이 도입될 예정이다.
더팀스는 더벤처스, 윤민창의재단으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