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들어와 방치되는 외국 동전이 한 해 5백억원이 넘으며 환전을 못해 보관하고 있는 외국 동전만 4~5천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 된다. 국내 은행에서는 외국 동전에 대한 보관료, 운송비, 수출 등에 들어가는 비용이 동전 금액의 70% 이상 발생하는 이유로 적자를 보기 때문에 환전에 손사래를 치는 상황이다. 일부 은행에서 환전이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달러와 엔화 등 최대 주요 6개 국가의 통화만 환전이 가능한 것이 현실이다.
이런 시장의 니즈(needs)를 반영하여 외국 동전들로 재테크를 돕는 외국동전환전 서비스 바로코인(VAROCOIN)이 론칭되었다.
동명의 스타트업이 론칭한 이 서비스는 외국 동전을 실시간 환율(매매기준율) 기준으로 환전해준다. 세관에서 발급하는 환전영업자등록을 정식으로 허가 받았기에 적법한 서비스이기도 하다.
아울러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들이 바로코인 사이트에 환전 신청을 하면 최대 30%의 환율 우대를 받고 외국 동전으로 바꿀 수도 있다.
현재 환전 가능한 국가의 동전은 미국달러, 유로, 엔, 파운드, 캐나다달러, 스위스프랑, 호주달러, 뉴질랜드달러, 싱가포르달러, 홍콩달러, 위안, 바트, 루피아, 링깃, 페소 등 최대 15개국이다.
바로코인은 외국동전환전 자동화기기 기술 개발과 함께 올해 하반기부터 전국 주요 도시에 서비스 보급을 계획이다.
바로코인 서동준 대표는 “외국 동전 환전 서비스를 하는 바로코인은 심각한 외화 낭비를 줄이고 방치되는 외국 동전에 대한 대책으로 가계경제에 보탬이 되고 기부 활성화를 위한 서비스로 정착하여 사회적, 경제적 문제에 조금이라도 기여 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