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스마트폰 앱 중에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은 카카오톡으로 지난 일주일 동안 전국민 총 사용시간은 37억분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앱의 실 사용정보를 공개하는 와이즈앱에 따르면, 3월 첫 주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한 앱은 카카오톡으로 27백만 명이 1인당 하루 평균 20분을 사용하여 총36.7억분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국민이 1주일 동안 카톡으로 6,978년의 시간을 사용한 것을 의미한다.
전국민이 하루 평균 20분을 카톡에 사용하는 것은 통계청이 2015년 발표한 하루 생활시간 조사결과의 한국인의 하루 평균 책 읽는 시간 6분과 비교할 때 3배 이상이다. 특히 20대 여성의 경우 일 평균 36분을 카카오톡에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톡 다음으로 총 사용시간이 긴 앱으로는 네이버가 22.8억분을, 유튜브 16.2억분, 페이스북 10.6억분 순 등 이였다.
지난주 앱 사용자들의 1인당 일 평균 사용시간이 가장 긴 앱들은 게임들로 ‘길드 오브 아너’ 3.6시간, ‘클래시 오브 킹즈’ 2.5시간, ‘서머너즈 워’ 1.8시간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주 사용자수가 급성장한 앱으로는 슈퍼셀의 신작 ‘클래쉬 로얄’이 328%의 사용자 증가를 보였고 네시삼십삼분의 롤플레이게임 ‘로스트킹덤’이 224% 증가하여 110만명의 실사용자를 기록했다. 테러방지법 통과로 이슈가 된 텔레그램의 경우 전주 대비 사용자가 62% 늘어난 52만명으로 조사되었으나 급격한 증가를 보여주지는 못했으며 사용자 증가가 얼마나 지속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봄철 황사 영향으로 날씨관련 앱들이 전반적으로 사용자가 증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29일(월)부터 3월 6일(일)까지 일주간간 전국 7,300명의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조사로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1.1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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