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10월 22일 스타트업 비즈니스 동향] 피플로드, 네오펙트, 코인원트랜스퍼, 휴먼스케이프 등

‘인맥이 자산’ 피플로드 정식 앱 출시

지인 간 폐쇄형 SNS ‘피플로드’가 정식 출시됐다고 피플로드가 22일 밝혔다. 피플로드는 신뢰 지인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그 안에서 보이지 않던 주위의 경험과 능력을 찾아 서로 간 협력이 가능하게끔 도와주는 서비스다.

피플로드에 따르면, 휴대폰에 아무리 지인이 많이 저장돼 있더라도 신뢰할 수 있는 지인은 평균 30인에 불과하다. 이에 피플로드는 이용자가 자신의 휴대폰에 저장된 신뢰할 수 있는 지인 30인을 1차 등록하면, 그 지인의 지인까지 최대 4차까지 지인을 연결시켜 주는 것이 특징이다. 단순 지인 찾기와 검색에서 나아가 피플로드 내에서 안전한 결제가 가능하고, 소개한 지인은 거래 성공 시 리워드까지 획득할 수 있다는 것이 피플로드의 장점이다. 이용자의 지인과 지인 간 거래 성공 시 그 지인들을 연결시켜준 이용자는 지인 간 결제 금액의 3%를 리워드로 받을 수 있고, 이 리워드로 현금으로 출금 신청이 가능하다고 피플로드 측은 설명했다.

한 베타 테스터는 “우선 제 지인의 지인과 중고거래를 해봤는데, 지인의 지인이기에 타 중고거래 플랫폼과 달리 많은 것을 묻지 않고서도 선입금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지인 역시 저에게 물건을 빨리 보내줬고, 받아본 물건도 괜찮았다”고 말했다.

네오펙트, 증권신고서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 착수

AI 재활 플랫폼 선도기업 네오펙트(대표이사 반호영)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네오펙트는 이번 상장을 위해 1,800,000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10,000원~12,5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180억 원~225억 원이다. 수요예측은 11월 12일~13일 양일간 진행되며, 11월 19일~20일 청약을 거쳐 11월 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지난 2010년 설립된 네오펙트는 인구 고령화로 신경계 질환 환자가 증대되며 ‘재활 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AI 재활 플랫폼을 선보여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기업이다.

네오펙트는 ▲세계 유일 AI 재활 원천기술 ▲압도적 재활기기 제품 경쟁력 ▲성공적인 미국 B2C 시장 진출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독보적 사업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네오펙트가 보유한 세계 유일 AI 재활 솔루션 기술은 네오펙트 최용근 CTO(최고기술경영자)의 운동 학습 알고리즘, 학습 알고리즘 뇌졸중 적용에 대한 논문을 근간으로 한다. 이를 바탕으로 재활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AI 기술 적용 재활 플랫폼 원천기술이 탄생한 것이다.

이와 함께 문재인 글러브로 잘 알려진 라파엘 스마트 글러브를 필두로 스마트 보드, 스마트 키즈, 스마트 페그보드, 컴코그 등 재활 하드웨어 기기, 게임화 치료 콘텐츠로 구성된 소프트웨어, AI 원격재활 플랫폼 등 재활 알고리즘 기술을 효과적으로 접목할 수 있는 재활 솔루션 제품 라인업을 확보했다.

네오펙트는 현재 세계 최대 의료기기 시장인 미국에서 입지를 강화해가는 중이다. 작고 가벼운 외형과 합리적 가격, AI 기반 홈 재활 등 경쟁력을 앞세워 B2C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미국 내 네오펙트 홈 재활 서비스 이용자는 누적 700명을 돌파했고, 향후 원격진료 시장의 본격 개화에 따른 수혜도 예견되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 네오펙트는 IPO를 계기로 기술 고도화 및 제품 다변화 노력을 지속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B2B, B2C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여 고속 성장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네오펙트 반호영 대표이사는 “네오펙트의 독보적 원천기술과 차별화된 제품경쟁력은 이미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어, B2B뿐 아니라 B2C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입한 바 있다”며 “이번 IPO를 통해 재활의 전 영역을 커버할 수 있는 재활 기기 라인업을 구축하고, 국내외 판로를 넓혀가며 매출 성장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No.1 AI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코인원트랜스퍼, 해외송금 서비스 ‘크로스(Cross)’ 오픈

코인원트랜스퍼(CoinoneTransfer)가 국내 블록체인 업계 최초로 해외송금 산업에 진출한다. 코인원트랜스퍼는 해외송금 서비스 ‘크로스’를 새롭게 런칭한다고 22일 밝혔다. ㅋ

코인원트랜스퍼는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의 자회사로, 누구나 쉽고 간편하며 보다 안전한 금융 서비스 제공을 통한 일상생활의 혁신을 목표로 한다.

해외송금 크로스는 평균 1시간 내외의 빠른 송금 처리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수수료도 송금액의 1%로 시중은행 대비 최대 80% 저렴하다. 해외송금 크로스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을 통해 24시간 송금 신청이 가능하며, 필리핀 고객을 대상으로 타갈로그어(Tagalog) 고객센터를 별도로 운영한다. 현재 송금 가능한 국가는 필리핀으로 향후 일본, 중국,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로 서비스 국가를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의 해외송금은 국제결제시스템망(SWIFT)을 사용하여 외국환은행 등 여러 중개은행을 거쳐 수수료가 비싸고 송금 완료까지 최소 2~5일이 소요된다. 코인원트랜스퍼는 기존 해외송금 방식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일정액을 현지 프리페이 계좌에 선지급하고 고객의 송금 요청에 대해 빠른 대응이 가능한 ‘프리펀딩(Prefunding)’ 방식을 사용한다.

코인원트랜스퍼 관계자는 “코인원트랜스퍼는 기획재정부로부터 해외송금업 라이센스를 취득하여 공식 금융산업에 진출했다”며, “크로스는 향후 블록체인의 기술 혁신을 통해 기존 해외송금의 불편함과 비효율성을 개선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코인원트랜스퍼는 지난 5월 국내 최초로 리플과 해외송금 솔루션 ‘엑스커런트(xCurrent)’ 계약을 체결했다. 해외송금 크로스에는 올 하반기 중 적용될 예정이다.

휴먼스케이프, 클레이튼(Klaytn)의 헬스케어∙의료 분야 첫 번째 서비스 파트너로 합류

휴먼스케이프가 카카오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의 ‘헬스케어∙의료 분야 첫번째 서비스 파트너’로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클레이튼은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엑스(Ground X)’가 개발한 퍼블릭 글로벌 블록체인 플랫폼으로, 지난 8일 테스트넷을 오픈한 바 있으며 초기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테스트넷을 시범 운영한 뒤 내년 1분기 중 메인넷을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클레이튼의 테스트넷은 엔터테인먼트·소셜미디어·금융·게임 등 다양한 산업에서 블록체인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제한된 파트너를 대상으로 제공된다.

휴먼스케이프는 클레이튼의 헬스케어∙의료 분야를 대표하는 첫 번째 파트너사로 선정되어, 플랫폼 테스트 및 개선에 기여함은 물론, 클레이튼메인넷 론칭 후 클레이튼 기반의 디앱을 출시할 계획이다.

클레이튼의 초기 서비스 파트너로는 각 산업을 대표하는 경쟁력 있는 프로젝트들이 선정되었고, 휴먼스케이프는 그 중 헬스케어∙의료 분야를 대표하게 된 만큼, 다양한 분야의 클레이튼 파트너사들과 전략적인 시너지를 냄으로써 환자들을 위한 블록체인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휴먼스케이프 관계자는 “휴먼스케이프는 클레이튼과 같은 영향력 있는 플랫폼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더 많은 환자들의 건강 데이터를 유통시킴으로써, 의미 있는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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