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주차 중국 비즈니스 트렌드&동향] 텐센트, 수익이 가장 좋은 비금융권 회사
중국 A주 시장에서 2018년 1분기 순이익 100억위안(한화 약 1조 6,912억 원)을 초과한 기업은 15개 사였다. 이중 순이익이 200억위안(한화 약 3조 3,820억 원)을 넘는 회사는 7개 회사로, 중국공상은행(工商银行), 건설은행(建设银行), 농업은행(农业银行), 중국은행(中国银行), 중국평안보험(中国平安), 교통은행(交通银行), 그리고 텐센트였다. 7개 기업 중 텐센트는 유일하게 비금융권 기업이었다.
바이두, 글로벌 광고사업부와 어플리케이션 사업부 묶어 분사… AI사업 집중
바이두는 해외 사업 중 글로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사업부와 광고 사업부을 분리해 별도의 자회사를 설립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바이두는 금융사업부를 분리한 바 있다. 핵심사업인 AI에 역량을 집중하려는 시도로 읽힌다.
21일 바이두는 샤오슝보왕(小熊博望)이란 별도의 독립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어플리케이션과 DAP광고 사업부를 분리한다고 밝혔다. 바이두 글로벌사업부 책임자(총경리)인 후융(胡勇)이 신설법인의 CEO로 임명됬다.
샤오슝보왕은 법인 설립에 앞서 투자유치를 추진했으며, 추앙터우(선전벤처캐피탈, 深创投)를 비롯한 펀드가 참여해 53%의 지분을 취득했다. 바이두 역시 주요 주주 자리를 지킨다.
IPO를 앞둔 샤오미가 다방면에서 확장계획을 발표중이다.
샤오미는 23일 스페인에 이어 프랑스 시장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샤오미는 오랑주를 비롯해 프랑스의 4대 이동통신 업체와 협력관계를 맺었으며 파리에 1호 대리점을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프랑스에 다음으로 이탈리지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샤오미는 해외 확장 발표와 더불어 신형 스마트폰 MIX 2S와 홍미Note5, 전동킥보드 출시를 예고했다.
모바이크, 인도사업 확장… 18개월 내 12개 도시 진출 예정
모바이크가 인도시장 확장을 구체화했다. 모바이크는 18개월 내 인도 12개 도시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도시에서 200미터 이내에 자전거 거치대를 설치를 추진한다고 부연했다.
반면에 경쟁사인 오포(ofo)는 근래 자금난으로 사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오포는 디디추싱의 인수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 최대 부동산 o2o기업 리엔지아그룹(链家集团)이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직영점을 비롯해 피인수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리엔지아는 향후 1년 내 12만 개 오프라인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1년에 설립된 리엔지아는 중국의 유니콘 기업 중 하나이다.
VIP닷컴, 1분기 수익 3조 3,654억… 22분기 연속 흑자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VIP닷컴(唯品会)의 2018년 1분기 수익은 199억위안(한화 약 3조 3,654억 8,800만 원)으로 동비24.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2분기 연속 흑자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