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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세 ‘하이퍼 캐주얼 게임’의 급성장 이유는?

모바일 광고 네트워크 기업 앱러빈(AppLovin)은 28일 “전 세계를 석권하는 하이퍼 캐주얼 : 해외 사례에서 배우는 글로벌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서 이진석 앱러빈 세일즈 매니저 차장은 현재 하이퍼 캐주얼 게임의 성공 전략과 그 이유에 대해 공유했다.

하이퍼 캐주얼 게임은 모바일 게임 장르 중 하나다. 단순하고 중독성 있는 UI로 만들어져 있어 사용자들이 부담없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게임 당 세션도 짧아 사용자는 언제든 게임을 중단할 수 있다. 간단히 말해 70~80년대에 유행했던 오락실 게임을 모바일로 옮겨놓은 것이라고 보면 된다. 미국을 포함한 주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는 이 하이퍼 캐주얼 게임들이 앱스토어 순위권을 모두 차지하고 있다. 케찹(Ketchaap), 부두(Voodoo) 등이 하이퍼 캐주얼 게임을 만드는 대표 개발사다. 유료앱 판매와 인앱 구매를 주요 수익원으로 삼았던 과거 모바일 게임들과 달리, 하이퍼 캐주얼 게임은 동영상 광고를 통해 매출을 올린다.

그렇다면 최근 몇년 새, 이 하이퍼 캐주얼 게임이 급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이진석 차장의 설명에 따르면 그 원인은 크게 세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첫 째로, 광고 형식의 다양화가 그 요인이다. 과거에 게임 내 광고는 배너, 인터스티셜(이미지로 전체 화면을 덮는 방식), 게임 플레이 동영상 등을 통해 노출됐다. 그러나 최근 1년 간 인기가 높아진 것은 광고 내에서 실제 게임을 시범 플레이 해볼 수 있는 플레이어볼 방식이다. 잠재 고객이 직접 게임을 해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앱 다운로드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는 것이 최근 2,3년 내의 게임 광고 트렌드다. 하이퍼 캐주얼 게임은 조작 방식이 단순하기 때문에, 이러한 광고 구조와 잘 맞다.

두 번째로 광고 수익 창출 노하우가 늘면서 하이퍼 캐주얼 게임의 공격적인 프로모션이 가능해졌다. 최근에는 아예 광고 수익화를 전제로 게임을 설계하는 하이퍼 캐주얼 게임 개발사들이 늘어나고 있다. 즉 ‘광고 효율을 높이는 것’에 최우선을 둔다는 의미다. 따라서 애초에 게임 밸런스와 구성 자체가 광고 중심으로 설계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렇게 하면 수익 전환율이 늘어나기 때문에 적자에 대한 고민 없이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펼쳐 빠른 고객 확장이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하이퍼 캐주얼 게임은 글로벌 진출에 용이한 장르다. 게임 구조와 작동 방식이 단순하기 때문에, 서비스를 현지화하는 데 큰 인력과 자금 투입을 하지 않아도 된다.

마지막으로 이진석 차장은 “게임 개발사들에게는 지금이 하이퍼 캐주얼 게임 시장에 나설 절호의 기회”라면서 강연을 마무리했다.

한편 세미나를 개최한 글로벌 모바일 광고 네트워크 앱러빈은 포괄적인 광고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광고주에게는 광고의 비용 대비 효과를 극대화하여 ROI를 향상 시키고 개발자들에게는 독자적인 최적화 알고리즘을 통해 수익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기자 / 영양가 있고 재미있는 스타트업 이야기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Margot Jung is a Editor of Platum. She is covering the startups and also an member of the startup. She writes about news of startups and IT trends in Korea and China. She’ll do her best to convey information that can be helpful to entrepreneurs in a easy to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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