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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어랩스, 비앤케이랩 인수…뷰티케어 사업 강화한다

 

헬스케어 O2O 플랫폼 기업 케어랩스가 국내 소셜 데이팅 기업을 인수하고 뷰티케어 플랫폼 사업 강화에 나선다.

캐어랩스는 10일 온라인 데이팅 플랫폼 퍼블리셔 비앤케이랩(BNKLAB)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케어랩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MAU 24만 이상의 국내 뷰티케어 플랫폼 바비톡과 비앤케이랩의 소셜 데이팅 앱 간의 크로스 마케팅을 통해 트래픽 동반 성장 및 광고 효율 극대화를 꾀한다. 또한 비앤케이랩의 노하우를 활용하여 앱 서비스를 고도화 하고, 장기적으로는 최근 투자한 미국의 뷰티소셜과 연계, 북미 소셜 데이팅 시장 등 해외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케어랩스 관계자는 “미국 소셜 데이팅 시장 규모가 4조원에 이르고, 앱 ‘틴더(Tinder)’의 ‘매치그룹(MatchGroup)’의 시가총액 10조 원에 이르는 점 등 소셜 데이팅 시장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며, “양사 모두 O2O 플랫폼이면서 주 사용자층이 20~30대라는 공통점이 있으므로, 향후 유저 증대 및 해외 시장 진출에서 상당한 연계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앤케이랩은 ‘당연시’, ‘스윗미’, ‘사랑애’ 등 다수 데이팅 앱을 서비스하는 온라인 데이팅 앱 제작 및 퍼블리싱 기업이다.

현재 비앤케이랩 서비스의 누적 합산 가입자 수는 350만 명 이상으로, 2018년 5월 기준 매출액 46억 원, 영업이익 8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앱 수익 기준으로 국내 데이팅 앱 기업 중 가장 높다.

비앤케이랩 이태훈 대표이사는  “이미 일본, 동남아시아 등 해외 시장 서비스 경험이 있는 비앤케이랩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바비톡의 해외 시장 진출 성공에도 기여할 것” 이라고 밝혔다.

김동수 케어랩스 대표는 “비앤케이랩 인수를 통해 케어랩스의 뷰티케어 사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모멘텀을 만들게 됐다”며 “두 업체의 노하우를 살려 한국 뷰티케어 플랫폼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고, 해외 진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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