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0일 스타트업 비즈니스 동향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생산성본부(KPC)와 MOU 체결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연규황, 이하 대구혁신센터)는 한국생산성본부(회장 노규성)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는 두 기관이 창업교육과 4차 산업혁명 인력양성을 위해 공동으로 협력한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양 기관은 상호 창업교육 전략과 노하우 공유를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상호 네트워크를 활용 및 교류 확대를 통해 대구의 스타트업 생태계 고도화에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연규황 대구혁신센터장은 “한국생산성본부와의 협약을 통해 교육 전략과 넓은 네트워크와 연계하여 도전적이고 시대의 흐름에 맞는 교육을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네이버가 연구한 문자 인식 기술(OCR), 국제 경진 대회에서 가장 높은 점수 기록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Clova)와 인공지능 통번역 서비스 파파고(Papago)의 공동 OCR 연구 팀이 글로벌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네이버는 국제패턴인식협회인 ‘IAPR’이 시작한 국제 경진 대회인 ‘ICDAR Robust Reading Competition’을 통해 올해만 세 가지 과제에서 1위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ICDAR Robust Reading Competition은 디지털 이미지와 비디오 상에서 텍스트를 감지/인식하는 기술인 Robust Reading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국제경진 대회이다.
* 국제패턴인식협회인 IAPR이 시작했으며, ICDAR Robust Reading Competition 2017은 컴퓨터 비전 분야 비영리 연구 기관 CVC(Centre de Visio per Computador)가 조직하고 스페인의 과학혁신부가 서포터로 참여했다.
OCR(Optical Character Recognition)은 크게 이미지에서 ▲문자의 위치를 찾는 ‘검출 기술’과 ▲문자가 무엇인지 알아내는 ‘인식 기술’로 나뉘는데, 특히 네이버의 문자 검출 기술이 알리바바, 텐센트, 센스타임 등 글로벌 업계와의 경쟁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10일 해당 사이트에 따르면 2017년에 공개된 다국어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문자 영역 검출에 대한 과제 ‘Multi-Lingual scene Text(MLT) – Localization’에서 네이버가 73.68%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해당 기술은 영어를 포함한 라틴 계열의 문자뿐만 아니라, 한국어, 일본어, 중국어, 아랍어, 뱅골어 , 특수 기호 등 총 7개의 문자 영역을 검출하는 기술로, 단일 언어를 검출하는 것 보다 훨씬 고도화된 기술력이 요구된다.
역시 2017년 다국어 데이터 기반의 문자 종류 구분에 대한 과제 ‘Multi-Lingual scene Text (MLT) – Script Identification‘에서도 네이버 클로바 팀에서 인턴으로 재직하고 있는 정성효 학생(고려대 주재걸 교수 연구실 소속)이 주도로 연구한 방식이 89.01%를 기록, 1위를 차지했다. 문자 종류 구분 기술은 다국어 문자 검출 기술과 연관된 기술로, 검출된 영역에 해당하는 총 7개의 문자 종류 중 하나의 문자 종류로 분류하는 기술이다.
해당 연구를 진행한 네이버 클로바 VISION팀의 이활석 연구자는 “OCR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네이버의 컴퓨터 비전 기술이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용될 수 있도록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향후 네이버는 연구하고 있는 OCR 기술을 파파고 등 실제 서비스에도 적용하며 AI 기술을 실제 사용자들이 쉽게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퓨어 라이브 2018 서울’ 개최…데이터 중심의 미래 인프라 발표
올플래시(all-flash) 스토리지 플랫폼 전문기업인 퓨어스토리지가 ‘퓨어 라이브 2018 서울’을 개최하고, 미래 인프라스트럭처에 대한 자사의 비전인 ‘데이터 중심 아키텍처’를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개최된 퓨어 라이브는 전략, 제품의 비전 및 최신 기술 혁신에 대한 업데이트를 공유하는 퓨어스토리지의 연례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퓨어스토리지의 케빈 딜레인(Kevin Delane) 글로벌 영업 담당 부사장과 맷 킥스밀러(Matt Kixmoeller) 전략 담당 부사장이 기조연설을 맡았으며, 신기술을 선도하는 엔비디아(NVIDIA), 아리스타(Arista Networks) 및 캐나다의 AI 스타트업인 엘리먼트AI(Element AI)도 함께 참여했다.
퓨어스토리지코리아의 배성호 지사장은 “국내 퓨어스토리지의 고객들은 고객 경험을 향상하고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데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며 “퓨어스토리지는 인공지능과 같은 혁신적인 최신 기술을 활용하여 고객들이 데이터 중심의 아키텍처를 구축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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