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2일 스타트업 비즈니스 동향
메쉬코리아, SK네트웍스와 ‘도심물류 플랫폼 구축’을 위한 MOU 체결
‘도심 복합 물류 플랫폼’ 구축 위해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손잡았다.
물류 브랜드 ‘부릉(VROONG)’을 운영하는 IT 기반의 물류 스타트업 메쉬코리아는 SK네트웍스와 ‘도심물류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SK네트웍스 직영 주유소 내 ‘부릉 스테이션’ 입점 ▲주유소를 물류 거점으로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 ▲새로운 물류 인프라를 통한 신성장동력 마련 등 ‘도심물류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협의했다.
메쉬코리아와 SK네트웍스는 이번 MOU에 앞서 물류 산업 혁신을 위한 TFT를 구축했다. 지난 4월에는 종합차량관리 브랜드인 ‘스피드메이트’를 통해 부릉 라이더에게 이륜차 정비 기회를 제공하며 배송 현장 니즈를 파악참과 동시에 양사 인프라 공유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협의해왔다.
이륜차 물류망을 보유하고 있는 메쉬코리아는 이번 SK네트웍스와의 사업 협력으로 단순 상품 배송을 넘어 종합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MOU를 통해 사회적, 경제적 약자인 이륜차 배송기사들을 위한 쉼터 제공, 정비 인프라 공유 및 휴대폰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협업을 통한 Social Value(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Biz. Model을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MOU를 통해 물류 산업 혁신을 이루는 초석을 다지고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대표적인 협업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공유 경제 시대에 발맞춰 SK네트웍스의 주유소 인프라를 통한 새로운 도심 복합 물류 플랫폼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멘토-대한상의 중소기업 ‘인재매칭 서비스’ MOU 체결
코멘토는 중소기업 채용 문제 해소를 위해 12일 오전 10시 남대문 상의회관에서 대한상의(회장 박용만)와 ‘중소기업 인재 매칭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코멘토가 제공하는 인공지능 인재 매칭 서비스인 ‘로보-리크루터’는 구직자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분석한 데이터에 기반해 기업이 요구한 인재상 및 역량에 맞는 인재를 자동으로 찾아 기업에 추천한다. 코멘토는 자체 보유한 취업 멘토링 플랫폼을 통해 수집된 구직 서류와 이에 대한 평가 데이터를 머신러닝을 통해 ‘15개 역량’으로 분류해 구직자의 역량을 정확히 평가하고, 이에 적합한 기업과 직무에 매칭할 수 있다.
중소기업 구인난은 구직자가 중소기업에 취업 의사가 있으나 기업의 업태, 직무, 적합성 등을 파악하지 못해 지원하지 않는 것에서 비롯한다. 또한 중소기업이 어렵게 채용하더라도 대부분의 인재가 6개월 이내 퇴사하는 조기 퇴사하는 것도 큰 문제점이다. 코멘토는 대한상의와 업무 협약을 통해 기업의 업태와 직무의 적합성에 맞는 구직자를 찾아 매칭함으로써 지원률을 올리고, 입사 이후의 퇴사율을 낮추는데 중소기업에 도움을 제공한다.
이재성 코멘토 대표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로보-리쿠르터가 기업의 채용 공고와 구직자 직무 능력의 일치율을 계산해 기업에게는 딱 맞는 인재를, 구직자에게는 원하는 기업을 연결한다”며 “대기업에 비해 채용시스템이 떨어지는 중소기업에게 로보-리쿠르터는 우수한 인력채용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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