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단신] 모라이, 업템포글로벌, 코멘토, 뉴빌리티, 스토어링크, 에이아이트릭스, 벤리에듀
모라이, 성남산업진흥원과 샤크(SHARK) 자율주행대회 성료
자율주행 시뮬레이션 전문기업 모라이가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과 모라이 주관으로 펼쳐진 ‘샤크(SHARK) 자율주행대회’를 성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샤크(SHARK, Seongnam Hightech Autonomous Road frameworK)’는 성남 시내를 디지털 트윈으로 구현한 가상 공간에서 교통, 날씨, 도로 등 다양항 상황에 맞춰 자율주행 기술을 테스트 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플랫폼이다.
모라이는 성남시와 업무 협약을 맺고, 자율주행차, 드론, 로봇 등 무인 이동체를 연구·개발하는 스타트업과 연구소, 학교 등에 샤크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으며, 기술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성남시와 모라이와의 협력의 일환으로 진행된 샤크 자율주행 대회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분야의 연구 인력을 발굴하고, 전문 소프트웨어 인력 양성을 통해 한국 자율주행 산업의 소프트웨어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11월 24일 성남글로벌융합센터에서 진행된 샤크 자율주행대회에는 가천대학교, 건국대학교, 단국대학교, 성균관대학교, 아주대학교, 인천대학교, 한양대학교를 포함한 국내 대학교에 재학중인 50여명의 학생들이 팀을 이뤄 참여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샤크를 활용해 성남 시청 맵 위에서 지정된 경로를 이동하며, 신호등 인식 및 신호에 맞춰 주행 능력을 판단하는 신호 준수, GPS를 제외한 센서만으로 장애물 회피 능력을 판단하는 GPS 음영 구간의 주행, 주행 중 도로 위의 정지해 있는 정적 장애물과 보행자 등의 동적 장애물 회피, GPS 음영 구간에서의 주차, 전방, 후방에 주행 중인 차량과의 거리를 유지하며 충돌하지 않고 주행하는 능력을 겨루는 차간 간격 유지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인지, 판단, 제어의 분야에서 자율주행자동차가 실제 도로 운행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 대응 능력을 겨뤘다. 심사위원으로는 공주대 지능형 모빌리티공학과 및 영남대 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들이 참여해 평가와 시상을 진행했다.
대회 대상은 한양대학교 anywHere 팀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건국대학교 날스달스 팀에 돌아갔다. 우수상은 가천대학교 AMSL, 단국대학교 ICElab, 성균관대학교 HEVEN, 아주대학교 AJOU MONEY 등 4개 팀이 수상했다.
정지원 모라이 대표는 “모라이는 자율주행자동차를 비롯해 UAM, 무인 로봇 등 미래 모빌리티 특화 도시로 발돋음 하고 있는 성남시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성남시와 국내 자율주행 산업의 기술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은 이론적 지식을 넘어서 실제 환경에서의 자율주행 기술을 테스트 할 수 있는 기회가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 모라이는 앞으로도 정부 및 학계와 산업계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국내 자율주행 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업템포글로벌, 베트남 웹툰 프로덕션 서비스 런칭… 대규모 웹툰 식자 작업 시스템 구축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업템포-KVIT 센터를 개소한 업템포글로벌이 베트남 웹툰 프로덕션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베트남 웹툰 프로덕션 하우스 설립으로 해외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고 있는 한국 문화콘텐츠인 웹툰 시장의 식자와 채색 수요를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한국 웹툰이 글로벌 인기 콘텐츠가 되면서 시장은 크게 성장하고 있다. 그만큼 새로운 웹툰도 매일같이 생겨나고 있지만 그에 비해 국내에서는 웹툰을 해외로 수출할 때 꼭 필요한 과정인 식자 작업 인력이 많이 부족하고 시장 단가도 매우 높은 상황이다. 업템포글로벌은 베트남 웹툰 프로덕션 하우스에서 대량 식자 작업과 채색 작업을 진행하며 국내 제작 단가 대비 가성비 높은 단가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자사에서 그동안 전문적으로 진행해왔던 웹툰 다국어 번역 서비스와 결합하여 웹툰 수출을 위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업템포글로벌 관계자는 “한국 웹툰의 글로벌 진출 걸림돌이었던 식자 작업에 업템포 베트남 웹툰 프로덕션 하우스가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웹툰 수출 통합 솔루션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면서 관련 담당자들의 업무 부담을 덜고, 한국 웹툰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업템포글로벌은 베트남 지사에서 웹툰 프로덕션을 포함한 종합 비즈니스 현지화 파워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커리어 성장 커뮤니티 코멘토, 취준생 대상 광고서비스 출시
커리어 성장 커뮤니티 코멘토가 자사의 145만 명 이용자를 타겟할 수 있는 ‘코멘토 광고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코멘토 광고서비스는 자사가 운영하는 커리어 커뮤니티 코멘토에 방문하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광고가 노출된다. 코멘토의 이용자들은 주로 커리어 성장에 관심이 높은 대학교 4학년이나 취업준비생들로, 145만 명에 달한다.
광고 상품은 채용 광고, 교육/대외활동/부트캠프 수강생 모집광고, 청년 대상 정책 및 서비스 홍보, 타겟유저 대상 리서치 등 총 4가지이며, 학교나 전공에 맞춰 광고를 노출할 수 있다. 코멘토 커뮤니티 특성상 이공계 사용자의 비율이 높아 커리어 성장 욕구가 큰 이공계 대학생 또는 취준생에게 효과적으로 광고할 수 있다.
또한 Q&A 기반 코멘토 커뮤니티 특성에 맞게 타겟유저들의 몰입과 행동을 유도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내에서 다양한 형태의 네이티브 광고로 집행할 수 있으며 광고주의 성과 모니터링 및 개선을 위해 실시간 성과 대시보드를 제공하는 등 기술적인 지원도 제공한다.
코멘토 이재성 대표는 “코멘토에는 성장 의지가 높은 유저들이 커리어 성장을 위해 꾸준히 방문하고 있기 때문에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고 싶은 기업이나 교육 프로그램 모집, 청년 대상 다양한 정책과 서비스가 코멘토를 통해 효율적으로 유저들에게 알려지고 있다”며, “주요 기업과 교육회사, 정부 등 이미 다양한 광고주가 코멘토를 통해 광고를 집행해 효과를 보고 있으며 광고 수요가 증가해 이번에 정식으로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뉴빌리티, 일본 최대 로봇전시전 ‘iREX 2023’ 참가
뉴빌리티가 일본 최대 로봇전시회에서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첫 발을 내딛는다.
실내외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플랫폼 뉴빌리티는 오는 11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되는 ‘2023 국제로봇전(이하 iREX 2023)’에 참가한다.
일본로봇공업회와 일간공업신문이 공동 개최하는 ‘2023 국제로봇전’은 2년에 한번 개최되는 일본 최대 로봇 전문 전시회로 올해 25회째를 맞이하였다. ‘로봇 기술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사회’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역대 최대 규모로, 전세계 654개 기업 및 단체가 다양한 로봇 제품 및 솔루션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iREX’에 참가하는 뉴빌리티는 카메라 기반 실내외 자율주행 배달로봇 ‘뉴비’와 함께 뉴비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로봇 관리 플랫폼 ‘뉴비고’도 출품한다.
자율주행 배달로봇 ‘뉴비’는 카메라와 센서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자율주행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구축, 유동인구가 많은 복잡한 도심 환경 속에서도 정확한 위치 확인과 주변 사물 인식, 회피 주행 등이 가능하다.
뉴빌리티는 이번 ‘iREX 2023’ 참가를 계기로 한국과 유사한 도심환경 속 부족한 노동인구로 인한 잠재적 배달로봇 수요가 높은 일본시장에서 진출 가능성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일본은 지난해 도로교통법이 개정안 공표와 함께 올해부터 로봇 배달 상용화 서비스를 개시한 바 있다.
이상민 뉴빌리티 대표는 “이번 전시는 일본이 직면한 여러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로봇 서비스의 가능성을 제시하기 위함”이라며, “현지 판로 개척을 도와줄 파트너와의 협력 기회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3 국제로봇전’에서는 서비스 로봇뿐 아니라 산업용 로봇 분야 최신 시스템과 기기 등이 출품될 예정이다. ‘로봇SI(시스템구축)사업자존’에서는 로봇 도입에 필요한 SI기업들의 로봇 솔루션 전시가, ‘로봇시뮬레이션 및 비전시스템존’에서는 VR/AR(가상/증강현실) 등 기술이 전시된다.
스토어링크, ‘올인원 인플루언서 팬덤 마케팅 솔루션’ 일본 출시
이커머스 마케팅 플랫폼 기업 스토어링크가 일본 이커머스 시장 진입을 돕는 ‘올인원 인플루언서 팬덤 마케팅 솔루션’을 출시한다.
올인원 인플루언서 팬덤 마케팅 솔루션은 현지 셀럽 마케팅 콘텐츠 제작, 확산, 관리 등 전과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서비스다. 스토어링크는 즉시 연결 가능한 8천여 명 이상의 일본 인플루언서 라인업을 확보했으며, 제품 콘셉트와 연관도 높은 셀럽 매칭부터, 최적화 마케팅 콘텐츠 생성 컨설팅, 인스타그램 등 주요 SNS 채널 배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스토어링크의 신규 솔루션 수요는 K뷰티 브랜드에서 가장 높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코스메틱 업체들은 일본 판로 확보에 특히나 적극적이다. 일본인의 경우 한국인과 유사한 피부 타입을 지니고 있어, 기존 제품을 활용해 시장 진입이 가능하다. 따라서 한국에서 이미 검증된 제품을 보유한 경우,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인지도 확산 및 팬덤 구축을 통한 마케팅 효율 확보가 더욱 중요하다.
스토어링크는 베타 테스트를 통해 브랜드 월 매출을 최대 3,500% 이상(45배로) 증대시키는 등 팬덤 마케팅 솔루션의 효과성 검증도 마쳤다. 신규 서비스와 스토어링크의 기존 리뷰 데이터 관리 솔루션의 시너지도 확인됐다. 스토어링크는 지난 한 달 동안 신규 솔루션을 활용해 A 브랜드 제품 콘텐츠를 일본의 주요 SNS 채널에 확산했으며, 현지 오픈마켓 후기 데이터 분석 및 관리도 병행했다. 이를 통해 최소한의 비용으로 단기간 내 상당량의 콘텐츠 노출을 지속할 수 있었으며, 인지도가 대폭 상승한 A 브랜드의 월 매출은 직전 달 대비 45배로 늘었다.
정용은 스토어링크 대표는 “K브랜드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수한 제품력을 갖췄으나 글로벌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아직도 많은 상황”이라며, “앞으로도 스토어링크는 일본을 포함해, 다양한 국가로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영향력을 더욱 크게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꾸준히 개발해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토어링크는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꾸준히 서비스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이커머스 리뷰 데이터 관리 솔루션 서비스 범위를 큐텐(Qoo10), 라쿠텐(Rakuten), 아마존 재팬(Amazon Japan) 등 일본 주요 오픈마켓까지 확장했다. 해당 솔루션은 방대한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후기 데이터를 심층 분석해 매출 증대를 위한 핵심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것은 물론, 구매형 체험단 연결 등 최적화 마케팅 실행 과정까지 연계해 주는 서비스다.
에이아이트릭스, 제1회 인공지능 신뢰성·품질 대상서 장관상 수상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에이아이트릭스(AITRICS)가 ‘제1회 인공지능 신뢰성·품질 대상’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23일 서울시 서초구 엘타워에서 개최된 인공지능 신뢰성·품질 대상은 과기정통부가 신뢰성과 품질 확보가 우수한 국내 기업의 인공지능 제품 및 서비스를 선정해 시상하는 자리다. 에이아이트릭스는 신뢰성·품질에 대한 높은 이해와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 제품의 시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아 장관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에이아이트릭스는 환자 상태 악화 예측 인공지능 솔루션인 ‘AITRICS-VC(바이탈케어)’를 통해 상을 받게 됐다. 바이탈케어는 병원 내 환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환자 상태 악화 발생 위험을 조기에 예측하는 의료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다.
바이탈케어는 입원 환자에게 기본적으로 수집되는 전자의무기록(EMR) 데이터를 분석하여 중환자실 환자의 6시간 이내 사망, 일반 병동 환자의 6시간 이내 사망, 예기치 않은 중환자실 전실, 심정지와 일반 병동 환자의 4시간 이내 패혈증 발생 위험도를 예측한다. 현재 바이탈케어는 건국대병원, 해운대백병원 등을 포함해 전국 10개 이상의 병원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본 프로젝트를 주도한 에이아이트릭스 김동엽 매니저는 “당사의 규제·품질 팀에서는 인공지능의 윤리 준수와 신뢰성 확보는 물론이고, 의료기기로서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해 높은 수준의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바이탈케어의 더 나은 품질시스템 관리를 위해 다양한 정부 부처 관계자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이아이트릭스 김광준 대표는 “에이아이트릭스가 개발한 인공지능 모델이 신뢰성을 인정받아 영광이다. 에이아이트릭스는 국내 의료 인공지능 기업을 대표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준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나아가 당사는 환자 중심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실현하는 의료 인공지능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인공지능 신뢰성·품질 대상 시상식은 인공지능 신뢰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우수한 국산 인공지능 제품 서비스를 보다 널리 알리고자 하는 목적에서 개최됐으며, 수상 기업에게는 인공지능 신뢰성 인증 및 데이터 품질 인증 비용 등이 지원된다.
벤리에듀, 중진공 개최 ‘G-ROUND 데모데이’ 우수상 수상
AI 기억력 강화 e-러닝 솔루션 벤리에듀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개최한 ‘G-ROUND Demo Day(데모데이)’에서 스타트업 로컬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G-ROUND Demo Day는 참여기업의 성과를 민간 투자자, 금융사와 스타트업 투자 유관기관에게 공개하는 대외 오픈 IR피칭행사이다. 행사 2부에서는 투자자 및 참여기업 평가 현장 심사를 통해 그룹별 IR피칭 우수기업을 선정해 시상했다.
세계 최초로 에빙하우스의 망각곡선을 AI 기술로 구현해 특허를 취득한 벤리에듀가, 그 혁신적 가치를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서울대 MBA 학생들이 창업한 벤리에듀는 현재 자체 테스트 결과 기존 방식 대비 약 2배의 암기효과를 나타내는 게임화 된 학습 솔루션을 서비스 중이다. 또한, DNN 기술 및 Tensor Flow 기반으로 약 90%의 예측 정확도를 나타내는 기억률 예측 AI를 개발하였으며, 국내 특허를 3개 등록 및 미국 글로벌 PCT 특허 2개를 출원하였다.
벤리에듀 이정윤 대표는 “지난 100년동안, 우리는 에빙하우스의 망각 곡선에 의존해 자신의 기억률을 예측했다. 하지만 이제, Benly AI를 통해 각자의 기억력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예측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며 “이 기술은 단순한 예측을 넘어서, 기억의 향상을 추구하며, 에듀테크부터 헬스케어에 이르기까지 우리 삶의 모든 분야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