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누구나 개발에 몰입할 수 있는 ‘오픈개발실’ 부산서 오픈
부산모바일앱센터는 24시간 개발 공간인 ‘오픈개발실(Test & Open Lab)’을 부산정보산업진흥원 3층에 개설했다.
오픈개발실은 854대의 테스트베드 장비를 갖춘 480㎡(145.2평) 규모시설로, 누구든지 공간과 장비를 이용할 수 있다.
개발자들이 언제나 자유롭게 와서 앱 개발에 몰두할 수 있는 개발공간과 회의실 등을 제공한다. 개발공간은 총 72석으로, ‘1인’과 ‘2인’, ‘팀’ 좌석 등 다양한 개발자 간 협업이 가능한 코워킹 스페이스 형태로 조성됐다.
특히, 최신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스마트워치, IoT 스마트센서 개발킷 등 고가 장비를 대수 제한 없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앱 개발 문턱과 창업초기 비용부담을 덜어줄 것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또한, 개발자가 만든 앱 품질과 안전성 향상을 위해 ‘소프트웨어 테스트’와 ‘전문가 컨설팅’도 무상으로 함께 제공한다.
소프트웨어 개발과 함께 품질과 테스팅의 중요성도 높아지는 트렌드를 반영하여 동남권SW품질역량센터와 연계하여 상시 지원한다. 모바일 앱에서 주로 하는 ‘호환성테스트’와 ‘기능테스트’를 비롯하여 소프트웨어 결함을 최소화하는 ‘성능테스트’와 ‘정적테스트’ 등이 해당된다.
이 외에도 창업자를 위한 사업자등록증 주소지와 스캐너, 우편함, 무선인터넷 등의 편의시설도 제공한다.
서태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오픈개발실’은 앱 개발자, 창업자, 스타트업, 일반시민 등 누구든지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제 모바일 서비스 제품으로 만들 수 있는 공간”이라며, “4차 산업혁명시대의 근간이 되는 모바일, 소프트웨어 분야 창업 문화가 자생적으로 생겨나고 창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적 창업 생태계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시(시장 오거돈)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서태건)이 추진하는 부산모바일앱센터는 2010년 구축되어 모바일 기반 융합 서비스 개발과 인프라 지원, 전문인력양성 등 모바일 산업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9년간 부산모바일앱센터에서 1,572건의 앱이 개발 등록됐고, 21,181명이 앱 개발을 위해 방문했다.
부산모바일앱센터는 이번 오픈개발실(Test & Open Lab) 운영을 비롯해 모바일 앱 품질검증 지원, 앱 개발 전문기술 교육, 전문 기술 세미나, 개발자 협의회 사업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