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인공지능 이미지 및 동영상 분석 서비스 아마존 레코그니션 서울 리전 출시
아마존웹서비스(Amazon Web Services 이하 AWS)가 AWS 공식 블로그를 통해 자사의 인공지능 이미지 분석 및 동영상 분석서비스인 아마존 레코그니션(Amazon Rekognition)이 서울 리전에서 이용 가능하다고 10일 밝혔다. 아마존 레코그니션은 애플리케이션에 이미지와 비디오 분석 기능을 쉽게 추가할 수 있게 해주는 딥 러닝 기반 서비스다.
아마존 레코그니션은 사진 및 동영상을 Rekognition API 기반으로 객체, 사람, 텍스트, 장면 및 동작을 식별하고 부적절한 콘텐츠를 탐지할 수 있다. 또한, 이미지와 비디오에서 매우 정확한 얼굴 분석 및 얼굴 인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 확인, 인원 계산 및 공공 안전 등 다양한 사용 사례에서 얼굴을 탐지, 분석 및 비교할 수 있다.
아마존 레코그니션은 아마존 내부의 인공지능 연구자들이 매일 수십억 개의 이미지와 비디오를 매일 분석할 목적으로 개발한 것으로 성능이 검증됐을 뿐만 아니라 확장성까지 뛰어난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일반 사용자나 개발자들이 전문적인 인공지능 지식이 없이도 간단한 API 호출로도 손쉽게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기아자동차는 AWS의 AI 서비스인 아마존 레코그니션과 아마존 폴리(Amazon Polly)를 사용하여 얼굴 분석 및 음성 서비스를 이용한 자동차 로그인 기능을 선보였다.
관계자는 “아마존 레코그니션 기술의 높은 정확도의 안면 인식 및 분석 기능은 사용자 별로 다양한 차량 설정을 기억하고, 개인 취향에 따라 자동차 환경을 즉시 설정할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다”고 말했다.
케이스타그룹은 KPOP 관련 콘서트 예매, 굿즈 구매 등을 제공하는 업체다. 이들은 지난 5월에 진행된 드림콘서트 2018에서는 아마존 레코그니션을 활용해 안면 인식 티켓을 체험 이벤트 형식으로 300명 한정해 진행했으며, 점차 규모를 늘려 콘서트 현장에서 종이 티켓 수령 및 신원 확인으로 인해 줄이 길게 늘어서는 일을 방지하고 인력 비용도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기능은 사용자들의 편리성뿐만 아니라,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콘서트 티켓 암표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스타그룹 관계자는 “아마존 레코그니션을 통해 ‘안면 인식 티켓’을 개발했다. 관객들은 티켓 수령을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거나, 입구에서 종이 티켓을 스캔할 필요 없이 구매내역을 빠르게 인증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