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ckchain투자

네오플라이, 글로벌 블록체인 기업 ‘테라’에 투자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네오플라이가 블록체인 기반의 결제시스템을 만드는 글로벌 기업 ‘테라’에 투자했다고 30일 밝혔다.

‘테라’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결제 시스템을 다양한 전자상거래 플랫폼에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신현성 티몬(TMON) 창립자 겸 의장이 공동 창립한 ‘테라’는 모바일 결제 및 국경 없는 화폐·포인트 교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아태지역 대 전자상거래 플랫폼들로 구성된 테라 얼라이언스(Terra Alliance)를 통해 상용화를 추진중에 있다. 테라 얼라이언스는 한국의 티몬과 배달의 민족, 동남아 최대 중고거래 사이트 캐러셀(Carousell), 베트남의 티키(TIKI)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현재 연 거래액 28조 625억원(250 억달러), 4천만명 고객 기반을 자랑한다.

‘테라’는 블록체인 기술이 가져오는 혜택과 유용성을 활용하고, 안정적인 가치를 보장할 수 있는 디지털 화폐의 필요성을 확신한다. 나아가 다양하고 혁신적인 금융 dApp(탈중앙화 앱)들을 위한 오픈 플랫폼으로 진화해 차세대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한다.

2018년 8월, 테라는 네오플라이를 포함한 바이낸스랩, 폴리체인 캐피탈, 해시드, 두나무앤파트너스 등 국내외 주요 투자사로부터 360억원(3200만달러) 시드펀딩(Seed funding)을 성공적으로 유치한 바 있다.

테라의 공동 창립자 신현성 대표는 “많은 프로젝트들이 다양한 플랫폼을 구상하지만 블록체인이 아직 대중화되지 못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이용자들을 확보하지 못해서다. 그래서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테라로 결제할 수 있도록 이커머스 파트너사들을 늘려가고 있다”며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파트너에게는 수수료 절감을, 소비자들에게는 기존 결제 서비스보다 간편하고 안전하면서 국가간 경계가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핵심기술로 부상하고 있는 블록체인을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상용화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네오플라이 권용길 대표는  “테라는 동남아를 비롯한 대만, 홍콩, 호주 등 아태지역 대표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파트너사들을 통해 4천만명이 넘는 소비자들의 필수 서비스가 될 것이다. 중국의 알리페이처럼 핀테크 생태계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 기대한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한편 네오플라이는 게임기업 네오위즈의 모회사인 네오위즈홀딩스의 투자전문 자회사다. 최근 가능성있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연이어 투자하고 있다. 네오플라이가 투자한 프로젝트는 게임 광고 플랫폼 ‘프랙탈’, 보안 프로젝트 ‘센티넬프로토콜’, SNS 서비스 ‘TTC프로토콜’, 뷰티 플랫폼’코스모체인’과 콘텐츠 플랫폼 ‘콘텐츠프로토콜’ 등이다.

플래텀 연구원 / 있는 그대로의 중국을 독자와 공유합니다. 한-중 창업자들의 큰 꿈을 응원합니다. / I want to share a perspective of native Chinese so that we could make a wider world together. Dream big with Korean and Chinese startup entrepreneurs, and make the dream come true by trying my 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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