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패키지 제작 플랫폼 ‘패커티브’, 한·일·미 투자자 공동 참여로 아시아 시장 확대 발판 마련

AI 패키지 주문 제작 플랫폼 ‘패커티브’를 운영하는 프로보티브가 프리 A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금액은 비공개이다.

이번 라운드는 일본 벤처캐피탈 미레이즈(Miraise)가 주도했으며, 미국 LA 기반 벤처캐피탈 스트롱벤처스(Strong Ventures), 국내 벤처캐피탈 브이엔티지(VNTG), 일본계 패키지 전문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이 참여하였다.

이번 투자는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글로벌 협력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국, 일본, 미국 투자자들의 공동 참여 속에 패커티브는 향후 수개월 내 일본 시장에 공식 진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더 많은 고객사들이 쉽고 빠르게 패키지를 제작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도미닉 다닝거 프로보티브 대표는 “재무적 투자자(FI)와 산업계 CVC가 함께 참여한 이번 라운드는 단순한 자금 유치를 넘어 전략적 확장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까다롭고 혁신적인 패키지 시장 중 하나다. 패커티브는 국내에서 검증된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지 파트너들과 협력해, 아시아 패키지 전반에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프로보티브는 2021년 설립된 AI 기반 패키징 기술 스타트업으로, 대기업을 포함한 약 3,500개 이상의 브랜드가 사용하는 국내 대표 AI 패키지 제작 플랫폼 ‘패커티브’를 운영 중이다. 패커티브는 기존에 수주일이 걸리던 패키지 발주 절차를 AI로 자동화해, 디자인부터 견적과 주문까지 전 과정을 단 몇 시간 안에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로보티브는 일본계 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새로 유치하며, 단순한 자금 확보를 넘어 일본 현지 인프라와 고객망에 직접 접근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를 기반으로 아시아 시장 확장은 물론, 향후 유럽 진출까지 염두에 두고 글로벌 사업을 가속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