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클라우드·KIC 중국·전경련 CACSC 서울 2018 공동 개최
알리바바 그룹의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부문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4일 ‘크리에이트@알리바바 클라우드 스타트업 콘테스트 서울 2018 (Create@Alibaba Cloud Startup Contest Seoul 2018)’의 입상 기업을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한 더블미(실시간 개인용 홀로포테이션 플랫폼 기업)과 비플렉스(바이오메카닉스 운동 자세 코칭 웨어러블 솔루션 기업)은 오는 11월 15일과 16일 양일간 알리바바 그룹 중국 항저우 본사에서 개최되는 크리에이트@알리바바 클라우드 스타트업 콘테스트 (Create@Alibaba Cloud Startup Contest, 이하 ‘CACSC’) 글로벌 결승전에 진출하게 된다.
이번 ‘CACSC 서울 2018’에서는 더블미와 비플렉스가 1, 2위로 선정됐으며 5만 달러 상당의 알리바바 클라우드 이용권이 각각 부상으로 수여됐다. 1, 2위로 입상한 기업은 ‘CACSC’ 결승전에 진출, 다른 참가기업들과 우승자 자리를 놓고 경쟁하게 된다.
우승 기업은 최대 60만 위안의 지원금(항저우에 사업 등록이 된 기업에 한해)과 알리바바 혁신 센터의 글로벌 전략 고객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며, 알리바바의 ‘클라우드 이노베이션’ 성공사례집에 등재될 예정이다. 또한, 전 세계 알리바바 이노베이션 센터 43개 지부의 인큐베이션 및 공동 브랜딩 우선 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3위와 4위에는 시큐리티플랫폼과 이치테크놀리지가 선정됐으며, 1만 달러 상당의 알리바바 클라우드 이용권이 각각 수여됐다. 3, 4위 입상 기업은 ‘CACSC’ 결승전 게스트로 참석해 심사위원 단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행사장 내 스크린을 통해 기업 및 프로젝트 소개가 이뤄질 예정이다.
1~4위 팀은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KIC중국이 공동 주관하는 중국 현지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해 알리바바 클라우드로부터 기술 지원 및 비즈니스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받는다. 또한 KIC중국이 제공하는 중국 투자자 관계 및 멘토링 서비스, 베이징 내 근무 공간을 3개월 동안 지원받을 수 있으며, 왕복 항공권 및 단기 베이징 숙박 비용이 지원된다. 1~4위 팀은 추가로 10일 9일, 도쿄에서 열릴 SB클라우드 크리에이트@도쿄 스타트업 대회에서 기업 소개 발표 기회를 제공받는다.
5~10위 팀(블루시그널, 매스프레소, 스트라드비젼, 와탭랩스, 빅토리아 프로덕션스, 락인컴퍼니 순)에는 1만 달러 상당의 알리바바 클라우드 이용권이 각각 수여됐다. 해당 스타트업들은 알리바바 클라우드로부터 신속하고 원활한 사업 확장을 위한 IT 인프라 설계 컨설팅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또한, 알리바바의 네트워크를 통해 조성된 글로벌 시장 진입 기회를 우선적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알리바바 생태계에 참여하는 다양한 벤처캐피탈 투자자들과의 네트워킹 기회도 갖게 된다.
아울러 10개 우승 한국 기업들은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기반 스타트업 전문 버추얼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인 ‘인셉션(Inception)’에 참여할 수 있는 지원을 받게 된다. 이 프로그램에 등록하는 스타트업은 대담 및 전시 참여, 포스터 발표, Inception Award 신청 기회가 주어지는 엔비디아 2019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삼성 SDS는 블록체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야의 우수 기업을 추후 선정해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해당 기업들은 삼성 SDS와 사업 레퍼런스를 만들고 기술 연구팀을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의료 AI, 분산화 금융, 스마트 시티, 게임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한국 스타트업들이 사업 내용을 제출했다. 한국에서 2년째 개최되고 있는 크리에이트@알리바바 클라우드 스타트업 콘테스트는 알리바바 클라우드와 알리바바 그룹이 주관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프로그램으로서,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광범위한 지원 네트워크와 혁신적인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서비스를 활용해 전 세계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 홍콩·대만·한국 총괄 매니저 리오 리우(Leo Liu)는 “크리에이트@알리바바 클라우드는 스타트업의 혁신을 장려하고 기업들이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기술, 글로벌 자원, 인큐베이션을 통해 활발한 변화의 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며,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디지털 변혁을 주도하는 한국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이들이 세계 시장에서 성장하는데 필요한 자원을 제공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환익 전경련 실장은 “전경련도 스타트업이 해외로 진출하는데 대기업과 연결고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ACSC 2018의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