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스타트업 ‘서울로보틱스’, KB 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투자 유치
AI 기반 자율주행 라이다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서울로보틱스’가 KB인베스트먼트와 KDBC-FP 테크넥스트펀드, Zeroth 로부터 시드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KB인베스트먼트를 리드 투자사로, 산은캐피탈과 퓨처플레이가 공동으로 조성한 KDBC-FP Tech Next Fund, 그리고 홍콩 기반 엑셀러레이터인 Zeroth가 공동 참여했다.
서울로보틱스는 3D 라이다를 활용하는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다. 서울로보틱스 소프트웨어 솔루션은 환경 영향이 적고 3D 공간정보에서 주변 정보를 바로 추출하기 때문에, 기존 자율주행 솔루션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개발에 힘쓸 계획이다.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는 “현재 서울로보틱스의 자율주행 라이다 소프트웨어 기술력은 실리콘밸리에도 뒤지지 않는다”며 “향후 기술력 향상에 보다 집중하여, 한국을 대표하는 스타트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투자를 이끈 KB인베스트먼트 이준석 수석팀장은 “자율주행 시대에 라이다 센서가 가지는 가능성을 확인하고 서울로보틱스에 투자를 결정했다”며 “이를 시작으로 모빌리티 분야 스타트업들과 면밀한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류중희 퓨처플레이 대표는 “현재 세계적으로 자율주행 기술이 글로벌 대기업 사이에 경쟁적으로 연구 개발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관련 핵심 기술인 라이다 센서의 신호를분석하는 AI 소프트웨어의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서울로보틱스의 해당 AI 기술이 향후 자율주행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