얍서비스∙스파이더컴퍼니, 통합 법인 ‘스파이더얍’으로 합병
얍컴퍼니의 자회사 얍서비스가 배송서비스업체 스파이더컴퍼니와 합병, 스파이더얍으로 새롭게 시작한다.
얍서비스는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스파이더컴퍼니와 합병했다고 11일 밝혔다. 합병 후 법인명은 스파이더얍이며, 대표직에는 유현철 스파이더컴퍼니 대표가 선임됐다.
이들은 지난달 합병등기를 마쳤으며, 스파이더컴퍼니가 영위하고 있는 물류 사업에 위치정보 기술을 접목해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합병했다.
스파이더컴퍼니는 2018년 설립된 종합 물류 업체로 이륜차 기반 물류 플랫폼과 함께 장거리 배송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전국 수백여 직영 및 파트너 스파이더스테이션으로 HMR거점배송, 케이터링중계플랫폼인 달리셔스와 제휴해 케이터링 배송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서울을 포함한 전국에 6대 광역시를 중심으로 사업본부를 설립하고 이륜차와 결합된 통합 물류망을 구축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합병으로 소형 물류 시장, 이륜차 물류 시장에서 상생 모델의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얍서비스는 얍, 얍플레이스, 블루리본서베이, 미래식당 등 온디멘드 서비스 경험을, 스파이더컴퍼니는 배송 서비스 경험을 강점으로 가지고 있다. 스파이더얍은 스파이더컴퍼니의 배달 중계 플랫폼에 얍서비스의 온디맨드 서비스 및 플랫폼 구축∙운영 노하우를 적용해 차별화된 스마트 물류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더불어 얍비콘을 활용한 지역 배달대행 사업자들에게 부가수익을 줄 수 있는 SMB 사업도 준비 중이다.
스파이더얍 유현철 대표는 “음식배달, 개인택배, 배달대행, 퀵서비스 등 급속도로 늘어나는 수요에 이륜화물 배송 서비스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합병을 계기로 이륜차 물류 시장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 스파이더얍 통합 플랫폼을 기반으로 기존 배달대행사들과 상생 하에 일반 사용자, 라이더, 택배사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얍서비스는 지난 6월 얍컴퍼니의 위치기반 지역점포 정보 제공 및 공유 플랫폼 서비스 사업부문이 분할해 설립된 법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