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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장창고, B2B 전략 강화 위해 모회사와 합병

인테리어 건자재 유통 기업 반장창고가 모회사와의 법인 합병을 통해 기업간거래(B2B) 영역 확대에 나섰다. 이는 사업 효율성 제고와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보인다.

반장창고는 6일 모회사인 두번째와의 법인 합병을 완료하고 반장창고로 새롭게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병은 B2B 사업 확대와 본사의 물류센터 통합 이전을 통한 효율성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전사적으로 B2B 비즈니스로의 전환이 진행 중이며, 이에 따라 기존 서비스의 범위와 인력을 축소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B2B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맞춘 맞춤형 솔루션 제공과 시공 품질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기존 두번째의 B2C 부문인 하우스텝 사업은 통합법인 반장창고의 시공사업팀으로 흡수된다. 시공사업팀은 B2C 시공은 물론 사업자 고객을 위한 B2B 시공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기존 판매된 B2C 시공 건의 이행과 유지보수는 차질 없이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장창고는 이번 합병을 계기로 인테리어 건자재의 효율적인 유통망 구축과 고객 맞춤형 시공 패키지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고객이 필요한 자재를 쉽게 선택하고 원활하게 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승헌 반장창고 대표는 “이번 법인 합병을 통해 인테리어 분야에서 더욱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고객들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0년 설립된 반장창고는 ‘한국의 홈디포’를 목표로 하는 인테리어 건자재 B2B 온라인 도매 서비스다. 현재 월 5,000건 이상의 처리 건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해 11월 기준 B2B 월 판매액 13억 원을 돌파하며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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