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스타트업 비즈니스 동향]라이크크레이지, 베스핀글로벌, 어반베이스, 알다 등
자유여행 동행 서비스 앱, ‘설레여행(Serentrip)’ 누적 매칭 1500만 건 돌파
라이크크레이지는 자유 여행 동행 서비스 앱, ‘설레여행 (영문명: Serentrip)’의 여행자 누적 매칭이 1,500만 건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2016년 서비스 운영을 시작한 ‘설레여행’은 여행자가 여행 일정과 스타일을 입력하면 같은 시기에 여행하는 여행자들과 해당 도시에 거주하는 현지인들을 매칭시켜주는 모바일 앱이다. 설레여행은 런칭 후 1개월 만에 100만 매칭을 달성하였고 올해 9월, 3년 만에 1500만의 누적 매칭을 기록했다.
초기 주로 국내 여행객들의 해외 여행 동행에 초점을 맞췄으나, 성장하는 아시아권 여행 시장과 한 달 살기, 현지인 만나기 등 경험 중심의 여행 트렌드에 따라 인트라바운드 및 인 바운드 로컬 체험 개념을 도입, 작년부터 ‘설레여행 – 여행 동행 & 현지인 친구 만나기’로 서비스 명을 변경하고 지원 언어를 16개, 지원도시를 9000개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유저수가 작년 대비 30%이상 늘었고, 국내 외의 2030 여행자들이 도시별 거주자로 자신을 소개하며 거주 도시를 방문하는 전세계 여행객들과 설레여행을 통해 교류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한편 라이크크레이지는 국내 최초 디지털 노마드 스타트업으로, 법인 설립 이후 4년 간 전 직원이 디지털 노마드 형태로 원격 근무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 6월 디지털 노마드 스터디 그룹 ‘설레유치원’을 런칭했다. 설레유치원을 통해 미국, 태국, 한국 등 다양한 곳에 거주 또는 여행하며 디지털 노마드를 꿈꾸는 400여명의 스터디원을 모집하였고 현재까지 디지털 노마드 스터디 그룹 ‘설레유치원’을 통해 개발, 마케팅, 영상편집 등 다양한 분야의 수료자들이 디지털 노마드로 일하고 있다.
김상수 대표는 ‘향후 설레여행과 설레유치원의 시너지를 통해 일과 삶의 균형을 갖춘 국내외 원격 채용 및 협업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스핀글로벌,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OpsNow’ 고객사 500개 돌파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기업 베스핀글로벌이 자사의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CMP, Cloud Management Platform) ‘OpsNow’의 사용 고객사가 출시 이후 2년도 안되어서 500개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OpsNow’는 베스핀글로벌이 자체 개발, 운영하고 있는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으로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비용 관리 및 최적화를 지원하기 위한 SaaS 기반의 플랫폼이다.
가트너에 따르면 2022년까지 전 세계 기업 중 80% 이상이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할 만큼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CMP) 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분야다.
OpsNow는 클라우드를 서비스하는 MSP (Management Service Provider)나 CSB (Cloud Service Brokerage) 업체들에게도 화이트레이블 (White-label) 로 공급되고 있으며, 500개 이상의 고객사들 중 트래픽과 비용 변동성이 큰 이커머스, 웹서비스, 게임 분야의 기업들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금융권, 제조업 기업도 그 비중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들 기업 중 데이터 분석 기반의 추천 서비스 스타트업인 ‘브레인콜라’는 OpsNow를 통해서 매월 약 800만원, 1년 약 1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고, ‘네오위즈’의 경우에는 100개 이상의 게임 프로젝트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하면서 지속적으로 비용 조정과 비용 최적화를 통해서 20%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베스핀글로벌의 이한주 대표는 “더 많은 국내 기업들이 세계적인 수준의 체계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3D 공간데이터 플랫폼 어반베이스, 오는 11월 7일 SJ쿤스트할레서 ‘어반 스니커즈 컨퍼런스 2018’ 개최
3D 공간데이터 플랫폼 어반베이스는 오는 11월 7일(수) 논현 SJ쿤스트할레서 ‘어반 스니커즈 컨퍼런스 2018 (Urban Sneakers Conference 2018)’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기존 AR 앱과 연동해 사용하는 건축가용 증강현실 서비스를 처음 선보이는 자리이자 다양한 시도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젊은 건축가들의 강연 및 네크워킹 파티가 동시 진행된다.
어반베이스는 지난 4년간 2D 도면을 단 몇 초 만에 3차원 공간으로 변환하는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아파트 70%의 3D 공간데이터를 확보, 홈인테리어 VR 서비스를 개발해 LG전자, 일룸 등 40여개사와 기술 제휴를 맺었다. 그러나 3D 공간데이터는 VR&AR과 융합 시, 홈인테리어 시장뿐아니라 게임, 커머스, 공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원천 데이터이기 때문에 현재의 제한적이고 폐쇄적인 도면 데이터 수급 구조를 개방적인 구조로 바꿔 3D 공간데이터 구축에 좀 더 속도를 낼 수 있는 방안들을 고민해왔다.
건축가들은 아파트 외 모든 건축물의 2D 도면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건축가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플랫폼이 된다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열릴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고, 지난 1년간 건축가 대상 서비스 개발 및 시장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시장조사 과정에서 느꼈던 ‘전 산업이 IT를 기반으로 융합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상황에서 왜 건축업계만 고요한가’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어반베이스가 건축과 테크의 융합을 모태로 하고 있는 만큼 어반베이스처럼 기존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가고 있는 이들과 함께 업계에 ‘혁신’에 대한 화두를 던지는 장을 마련하고자 했다.
컨퍼런스 프로그램은 크게 ‘스니커즈 토크(Sneakers Talk)’와 ‘살롱드비어(Salon de Beer)’로 나누어진다. 스니커즈 토크에서는 어반베이스 하진우 대표를 비롯해 ▲양수인(LIFETHINGS 소장) ▲조성현(스페이스워크 대표) ▲김성진(WITHWORKS 대표) ▲이태현(THE A LAB 대표) 등 최근 주목받고 있는 젊은 건축가들이 각각 하나의 테마를 맡아 연사로 나선다.
토크 테마는 혁신(innovation), 과정(process), 확장(extension), 실험(experiment), 기술(technology) 등 건축가라면 한번쯤은 생각해봐야 할 이슈들로 이루어지며, 하진우 대표는 혁신 세션에서 ‘AR이 바꿀 미래의 건축 프리젠테이션 방식’에 대한 스피치를 진행한다. 인트로는 성균관대 김성아 건축학과 교수가 맡는다.
살롱드비어에서는 ‘살롱’이라는 테마에 맞춰 관객과 스피커가 자유롭게 어우러져 보다 깊이 있는 토크 및 네트워킹 파티가 진행된다. 특히, ‘건축가들의 대나무숲’이라는 컨셉으로 기획된 패널토크를 통해 그동안 속 시원히 말하지 못했던 건축계의 문제점 등을 함께 나누고 고민해볼 수 있다. 이외에도 연사들의 건축 작품을 증강현실로 감상하고 배치해볼 수 있는 ‘AR 전시존’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된다.
어반베이스 하진우 대표는 “’Reboot: Architecture’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디지털’과 ‘융합’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건축가들은 무엇을 짚어보고 내다봐야 하는지, 함께 고민하고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티켓은 3만원이며 11월 6일까지 컨퍼런스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씽크풀, 금융관련 빅데이터 및 AI 정부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
핀테크업체인 씽크풀은 정부(산업통상자원부)의 2018년도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과제인 ⌜빅데이터 및 AI 기반의 투자 및 자산관리 지원 서비스 시스템 개발⌟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과제는 빅데이터 및 AI 기술을 활용하여 개인 및 기업의 효율적인 투자 및 자산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서비스 시스템 개발 과제로서 3년에 걸쳐 정부출연금 30억원 포함 총 42억원이 투자되는 대형 과제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서울대학교, ㈜KT, ㈜하이가 참여기관으로 과제를 함께 진행한다.
씽크풀의 김동진 대표는 “최선을 다해 성공적인 4차산업 혁명시대의 투자 및 자산관리 지원 서비스 시스템을 개발하여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하였다. 또한 “국제 경쟁력이 있는 미래형 투자 및 자산관리 서비스 시스템을 반드시 만들어내겠다”는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본 과제의 최종 연구결과물은 향후 KT의 금융디지털 자산관리 플랫폼 구축을 위한 기반 기술 및 서비스 모델로도 활용될 예정이라고 업체는 밝혔다.
신용 올리는 앱 알다, 은행 계좌에 이어 카드 및 차량관리 서비스 추가 오픈
무료 신용점수 올리기를 선보인 핀테크 업체 윙크(Wink Inc.)의 앱서비스 ‘알다’가 신용카드 및 차량 관리 서비스를 추가 업데이트 했다고 밝혔다.
알다는 핀테크 스타트업 윙크(Wink Inc.)가 7월 12일에 안드로이드, 8월 12일에 아이폰 버전으로 시작한 개인 신용관리에 특화된 무료 자산관리 앱이다. 주요 기능은 △신용도에 영향없는 무제한 무료 신용조회 △비금융정보 원클릭&원데이 무료 신용올리기 △공인인증서 연동으로 계좌/대출 내역 자동 등록 △카테고리별 카드 소비패턴 분석 △차번호만으로 소유 차량 중고 판매 시세 무료 확인 △현재 자산/신용현황 기반 금융상품 맞춤 추천 등이 있다.
이번 서비스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은행에서 추가로 주요 저축은행 계좌까지 통합 관리가 가능해졌으며, 은행 계좌와 더불어 신용카드 사용내역 및 카테고리별 소비패턴 통계를 제공하기 시작해 더욱 편리해졌다고 윙크는 밝혔다.
또한 자산 관리라는 범주 안에서 차번호만 넣으면 소유 차량의 현시세와 예측시세를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자동차 관련 정보 비대칭 해소를 돕고 있다. 특히 차량 서비스는 기존 시장에 만연한 딜러들의 수수료 수익을 위한 정보가 아닌, 실제 고객 중심의 투명한 정보 제공을 목표로 리서치사인 나이스알앤씨(NICE R&C)와 제휴하여 공신력을 더했다.
알다 서비스를 제공 중인 윙크의 김형석 대표는 “그 동안 금융소비자들이 본인의 권리를 알지 못해 놓쳐왔던 수많은 금융 정보를 다가올 마이데이터 시대에 개인 스스로 쉽고 편하게 관리함으로써 실질적인 정보 주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며 “지금의 알다를 기본 뼈대로 연말까지 생활 패턴 기반의 금융상품 맞춤 추천 등 지속 개발 및 개선해 나가고자 한다”고 향후 계획을 덧붙였다.
실제로 최근 알다 메인 서비스인 무료 신용올리기의 경우 9월말 기준 누적 상향 점수가 1만2000점을 돌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