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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국민 참여 플랫폼 ‘모두의 광장’, 두 달간 181만 건 의견 접수

AI 전문 서비스 기업 베스핀글로벌이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회의 디지털 국민 참여 플랫폼 ‘모두의 광장’ 구축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15일 발표했다. 베스핀글로벌은 자사의 헬프나우 에이전틱 AI 솔루션을 활용해 6일 만에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8일 정식 오픈한 모두의 광장은 국민과의 실시간 소통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국정에 반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플랫폼 운영 두 달간 180만 9711건의 의견과 1만 3470건의 정책제안이 접수됐다. 국정기획위원회 분과 및 소관 부처의 검토를 거쳐 237건이 국정과제로 반영됐다.

베스핀글로벌은 2021년 코로나19 백신 사전 예약 시스템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기존 시스템의 트래픽 병목과 서버 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 구조를 도입한 바 있다.

모두의 광장은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구축됐으며, 베스핀글로벌의 헬프나우 에이전틱 AI 솔루션과 네이버 AI 클로바 X가 활용됐다. 이를 통해 접수된 국민 제안을 자동으로 요약·분석·분류하고 정책 제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조화했다.

플랫폼에는 LMM(Large Multimodal Models), STT(Speech-to-Text), OCR(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등 AI 기술이 적용됐다. 국민들은 음성, 이미지, 텍스트 등 다양한 형태로 정책을 제안할 수 있다.

주요 기능으로는 문서 요약, 제안 분류, 키워드 추출, 소관 부처 추천, 유사 제안 추천, 토론 요약, 공약 추천 등이 자동화됐다. 이러한 기능들은 국민 참여를 바탕으로 한 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베스핀글로벌 코리아 허양호 대표이사는 “2021년 백신 예약 시스템 구축에 이어 이번 국민 소통 플랫폼도 단기간 안에 구현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한국수력원자력, 울산교육청, 성동구청, 부산 남구시설관리공단 등 여러 공공기관에서 내부 업무와 민원 자동화를 위한 AI 도입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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