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편의식 거점 배송 스타트업 ‘프레시코드’ 투자 유치
건강 편의식 거점 배송 기업 ‘프레시코드’가 옐로우독과 롯데엑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 파트너스로부터 pre A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프레시코드는 프리미엄 식사 샐러드를 온라인으로 주문받아 거점 배송 시스템을 통해 배송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이다. 현재 서울/판교 지역에 거점 배송지 프코스팟을 165개 이상 확보하고 있으며, 수도권 지역까지 새벽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프레시코드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인 ‘프코스팟 배송’은 수요가 많은 곳의 주문을 모아 배송하는 시스템을 통해 운영/배송 면에서 효율성을 높이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프레시코드는 허브 키친 외 매장을 열지 않고 있다. 공간을 소유하지 않고 공유 공간 개념의 거점 배송지를 확보하여 매장 운영 및 배송 비용을 절감하는 대신, 샐러드 제품의 퀄리티를 높이고 프코스팟 이용 고객은 한 개의 샐러드도 배송비 무료로 주문이 가능하다.
신선식품은 빠른 시간 안에 섭취해야하기 때문에 묶음배송 할인이 어렵다는 점과 기존 푸드테크 스타트업들이 배송비로 인해 이익구조를 만들기 어려워한다는 점에 착안하여 2016년 정유석 대표와 유이경 이사가 공동창업한 프레시코드는 샐러드 메뉴 한 종류와 프코스팟 세 곳으로 서비스를 시작, 만 2년 만에 50배 규모(배송지 기준)로 성장했다. 2018년 1월 40개였던 프코스팟이 같은해 11월, 165개로 늘어나는 빠른 성장속도를 보이고 있다.
프레시코드의 정유석 대표는 “이번 투자금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500개의 프코스팟, 3년 안으로 서울 및 대도시를 중심으로 프코스팟 3천 개를 빠르게 확보할 것이다. 샐러드 외에 다양한 건강 편의 식품으로 메뉴 카테고리를 확장하여 대한민국 대표 건강 편의식 유통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옐로우독의 제현주 대표는 “프레시코드는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요청에 따라 배송 거점을 열고, 그 거점을 중심으로 신선한 점심 한 끼의 커뮤니티를 유도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고객에게 복합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점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