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일 스타트업 비즈니스 동향]트리플,이지식스,넥스트매치,서틴스플로어,와디즈 등
트리플-홍콩관광청, 전략적 업무 협약 체결
‘트리플’이 홍콩관광청과 여행 콘텐츠 공동 개발 및 홍콩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트리플은 세계 100여 개 도시의 핵심 여행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해외여행 가이드 앱으로 작년 7월 출시 이후 이미 250만 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다. 여행자는 트리플을 통해 자신의 일정에 맞게 간편하게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음은 물론 여행 현지에서도 위치에 따른 맛집/관광지 정보까지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홍콩 여행에 대한 콘텐츠를 함께 개발하고 향후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기로 약속했다. 홍콩관광청이 보유하고 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해외여행 가이드 앱 트리플에 잘 녹여내 홍콩을 방문하는 자유여행객들이 홍콩을 보다 멋지고 실속 있게 즐기도록 하는 취지다.
트리플 김연정 대표는 “홍콩은 트리플에서도 늘 최상위에 랭크되는 한국인이 자주 찾는 도시인만큼, 앞으로 트리플과 홍콩 관광청의 지속적인 관계를 통해 여행자에게 다채롭고 깊이 있는 여행정보와 다양한 혜택들을 어디보다 빠르게 제공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렌탈-이지식스, 베트남 차량 호출서비스 진출 위한 MOU 체결
롯데렌터카를 보유한 국내 종합렌탈기업 롯데렌탈과 국내 모빌리티 스타트업 이지식스는 베트남 라이드헤일링(ride-hailing, 차량 호출 서비스)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지식스는 싱가포르 블록체인 자회사 MVL 파운데이션을 통해 라이드헤일링 서비스 ‘TADA(타다)’를 운영하고 있는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이다. 지난 7월 싱가포르에서 첫 선을 보인 TADA는 현지인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출시 3개월 만에 등록 운전기사 1만8,000명, 누적 승객 10만 명을 넘어서는 등 성과를 보였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는 그랩(Grab)에 이어 싱가포르 내 라이드헤일링 업계 2위로 급성장한 TADA의 성공적인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롯데렌탈은 지난 2008년부터 베트남 차량 렌탈 산업에 진출해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이뤄냈다. 이를 바탕으로 롯데렌탈은 라이드헤일링 서비스에 필요한 차량 등을 지원하고 이지식스는 TADA의 모빌리티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전체 인구수가 약 1억명에 달하는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의 라이드헤일링 서비스 대표주자인 그랩과 고젝(Go-jek)이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만큼, 모빌리티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에 해외 모빌리티 사업의 경험과 역량을 보유한 양사의 협업으로 라이드헤일링 서비스 TADA의 성공적인 베트남 시장 안착이 기대된다.
이번 베트남 라이드헤일링 시장 진출을 계기로 국내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도해 온 롯데렌탈은 베트남, 태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기존 차량 렌탈 사업을 운영 중인 베트남에서는 고소작업차량, OA기기 등 일반 렌탈 사업을 새롭게 도입하고, 지난해 진출한 태국에서는 사업 초기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승용차 및 버스 렌탈 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롯데렌탈 대표이사 표현명 사장은 “모빌리티 서비스는 자동차 주행, 통신, AI 등 다양한 기술이 융합하는 산업의 특성상 서로 다른 이종업계 간 전략적 협력이 매우 중요한 분야”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양사가 지닌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차세대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식스 우경식 대표는 “국내 렌터카 1위업체와 해외 서비스 노하우가 있는 스타트업이 새로운 모빌리티 시장 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며 “양사의 강점과 역량을 통해 향후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지식스는 블록체인에 기반한 새로운 모빌리티 생태계 MVL(엠블)을 개발하고 있다. MVL은 운전습관이나 차량 기록 데이터를 생성한 사용자, 운전기사 등 데이터 생성자는 물론 좋은 서비스를 제공한 운전기사·기업·안전운행을 한 운전자 등 좋은 모빌리티 생태계를 실천하는 참여자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토큰이코노미를 구현하고 있다. 향후 TADA 서비스에 MVL을 적용할 예정이다.
서틴스플로어, 아이엠랩과 ‘심폐소생술 VR 솔루션 개발’ 업무 협약 체결
프리미엄 VR콘텐츠 전문 기업인 서틴스플로어가 헬스케어 전문 스타트업인 아이엠랩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심폐소생술 VR 솔루션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서틴스플로어는 실사 기반의 360도 영상 촬영 솔루션에 게임 엔진 기반의 인터랙티브 콘텐츠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다 실제에 가까운 양질의 의료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아이엠랩은 전세계적으로 사망원인 1위인 심장질환과 관련한 스마트 교육장비, 모니터링 시스템 등 토탈 심폐소생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서틴스플로어의 인터랙티브 콘텐츠 개발 기술과 아이엠랩이 보유한 의료용 센서 관련 기술을 융합한 심폐소생술 VR 솔루션 개발에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몰입형 VR 기술을 사용해 심폐소생술 과정 이해도를 한층 높일 예정이다.
서틴스플로어 측은 “현재 분당 서울대병원과 사업 계약을 맺고 병원 측이 보유한 의료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의료 교육, 진단, 치료 전반에 사용할 수 있는 VR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고 상용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심폐소생술 VR 솔루션 역시 분당 서울대병원과 함께 쌓아온 의료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심폐소생술은 국내에서는 의료 전문인력이 아니면 생소한 분야지만,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의무화 대상 범위가 늘어나는 등 교육의 필요성을 꾸준히 강조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목격자 심폐소생술 시행률은 선진국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으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심폐소생술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양사는 심폐소생술 VR 콘텐츠 개발을 통해 한층 사실적인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현재의 대면 위주 교육뿐만 아니라 온라인 미디어를 통한 교육까지 그 범위를 확대하는데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서틴스플로어 박정우 대표는 “인터랙션 기술을 바탕으로 한 VR 콘텐츠는 실감나는 시물레이션을 통해 의료분야에도 유용하게 사용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심폐소생술에 대한 이해도 및 교육 확산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만다, ‘20대가 가장 사랑한 브랜드’ 2년 연속 1위
국내 1위 데이팅 앱 아만다가 ‘2018 20대가 가장 사랑한 브랜드’ 1위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지난 7월 20일부터 30일까지 11일간 전국 20대 남녀 976명을 대상으로 6개 분야 31개 카테고리를 조사해 <2018 20대 탑 브랜드 어워즈 – 20대가 가장 사랑한 브랜드>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만다’는 생활 분야 데이팅 앱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데이팅 앱 부문 20대 탑 브랜드 아만다는 브랜드 파워 지수에서 2위 브랜드와 무려 210포인트 차이를 보이며 작년(135 포인트)보다 더 큰 격차를 벌렸다. 이외에도 ‘브랜드 친숙도’, ‘브랜드 선호도’, ‘시간 효율성’, ‘이미지 적합성’ 등 조사 지표에서 타 브랜드 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포인트를 획득했다.
아만다는 기존 회원들의 심사를 통해 일정 점수 이상 획득한 경우에만 가입 가능한 프리미엄 데이팅 앱 서비스로 2030세대에게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로 2016년부터 현재까지 동종 업계 내 최고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아는 사람 만나지 않기’, ‘불건전 이용자 신고하기’ 등 서비스 품질과 이용자 편의 향상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넥스트매치 신상훈 대표는 “아만다의 주 사용층인 20대가 직접 선정한 결과이기에 상당히 의미 있다”라며“앞으로도 사용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기 위한 노력은 물론 데이팅 앱 이미지 개선과 양질의 서비스 제공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와디즈, 스타트업의 투자유치를 코칭하는 ‘넥스트 시리즈’ 프로그램 진행
라이프스타일 투자플랫폼 와디즈는 주요 중소기업 지원 기관과 함께 유망 기업의 투자유치 및 자금조달을 코칭해주는 ‘넥스트 시리즈’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본 프로그램은 자금조달이 필요한 스타트업들이 단계 별 필요한 투자유치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참여 기업은 투자유치 자료 작성과 사업계획서 작성 등 자금 유치 준비 과정부터 와디즈 투자형 크라우드펀딩(WPO, Wadiz Public Offering)까지 한 번에 진행할 수 있다.
또한, 기업이 넥스트 시리즈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형 펀딩에 성공하게 되면 와디즈에서 사모투자유치 및 기관투자유치까지 가능한 W9 프로젝트의 후보 기업으로도 선정될 수 있는 만큼 다양한 장점을 갖게 된다.
와디즈는 이미 서울산업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 청년창업사관학교, 경기테크노파크, 한국발명진흥회,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여러 중소기업 지원기관부터 NH투자증권, SK, 현대백화점 등 대기업 내 중소기업 지원 부서까지 다양한 기관과 함께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
이번 넥스트 시리즈는 기존에 단순 지원기관과의 협업에서 한발 더 나아가 실질적인 투자유치를 진행하게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미 본 프로그램을 희망하는 기관의 문의가 계속 늘고 있는 추세다. 관심있는 기업은 전화나 이메일로도 접수가 가능하다.
와디즈 박진성 팀장은 “초기 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으로 쌓아온 와디즈만의 노하우를 공개하게 됐다”며 “와디즈의 전문 투자심사역에게 조언을 받을 수 있는 만큼 많은 기업이 혜택을 누리길 바라며 여러 창업지원기관과의 협업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티플러스, 디스커버리 상품 출시
AI콘텐츠 추천 플랫폼 뉴스픽을 운영하는 노티플러스는 디스커버리 플러스 상품을 출시 했다고 22일 밝혔다.
디스커버리 플러스는 사용자 관심 기반의 콘텐츠를 추천하는 플랫폼으로 사용자가 사이트 방문 후 이탈시 사용자에게 관심기반의 콘텐츠를 노출시켜줌으로써 사용자의 사이트 재방문 및 콘텐츠 이용율을 증가시키는 상품이다.
디스커버리 플러스는 현재 더팩트, 스포트서울, 엑스포츠 등 다양한 언론, 미디어사에 적용이 되어 있으며 디스커버리 플러스에서 발생하는 페이지 CTR은 평균 20%이상으로 사이트를 이탈하는 사용자 5명중 1명이 해당 사이트로 재방문 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디스커버리 플러스를 운영하는 뉴스픽은 지난 2년간 100만개 이상의 콘텐츠 분석과 2500만명의 사용자의 콘텐츠 활동을 분석하여 최적의 사용자 관심 기반의 콘텐츠를 분석하는 기술을 보유 하고 있다.
노티플러스 이영재 대표는 “최근 콘텐츠 시장의 추세는 AI분석을 통한 관심기반의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서 사용자의 체류시간을 증대 시키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