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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펀딩 와디즈, AI 번역·물류 지원 글로벌 서비스 개시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와디즈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와디즈 글로벌’ 앱 서비스를 출시했다.

와디즈 글로벌은 한국의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를 전 세계 200개국 고객에게 소개하는 서비스다. AI 기반 번역, 해외 물류 파트너사 매칭, 글로벌 타깃 광고 등의 인프라를 제공해 중소기업이 해외 진출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것이 특징이다.

메이커들은 기존 와디즈 펀딩 프로젝트와 동일한 방식으로 해외 배송 국가를 200여 개국까지 설정해 글로벌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다. 현재 서비스는 영어로 제공되며, 8월 중 일본어와 중국어로 지원 언어를 확대할 예정이다.

와디즈는 지난 5월 웹과 모바일 웹 서비스 출시 후 180여 개의 프로젝트를 글로벌 고객에게 선보였다. 출시 이후 89개국에서 6천 명 이상이 회원 가입했으며, 20개국 이상에서 신규 결제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카테고리별로는 뷰티가 2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패션 21%, 테크가전 11%, 스포츠·아웃도어 9% 순이었다.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의 캠핑 쿡웨어는 총 4억 4천만 원의 펀딩 금액 중 3천500만 원을 글로벌 펀딩으로 달성했다.

와디즈는 소상공인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해 8월 31일까지 해외 배송비 지원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글로벌 펀딩이나 프리오더 프로젝트를 오픈하고 해외 결제 3개국 이상 또는 100건을 달성하면 브랜드당 최대 1천만 원의 배송비를 지원한다.

신혜성 와디즈 대표는 “국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이 와디즈를 통해 글로벌 고객과 직접 연결되는 변화가 시작됐다”며 “AI 기술, 물류 인프라, 마케팅 지원을 강화해 한국 브랜드의 해외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와디즈 글로벌 앱은 안드로이드와 iOS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현재 약 170개국에서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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