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플라스틱 원료 개발 기업 ‘테코플러스’, 투자 유치 및 TIPS 선정
테코플러스가 임팩트 벤처 캐피털 옐로우독과 에이치지이니셔티브(이하 HGI), (재)카이트창업가재단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HGI를 통해 중소기업벤처부에서 운영하는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프로그램에도 최종 선정되어 정부로부터 최대 5억원의 지원금을 받게 되었다고 21일 밝혔다.
테코플러스는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 및 복합생분해 첨가제 제조를 주력으로 하는 친환경 소재 전문기업이다. 테코플러스의 친환경 플라스틱 원료인 테코플라스틱(TECO PLASTIC)은 석유에서 추출한 기존 플라스틱 원료의 사용을 줄이는 대신 천연 미네랄, 바이오매스 등을 활용하여 제조된 바이오베이스 플라스틱으로, 석유자원 사용량,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최대 50%까지 절감할 수 있다. 환경친화적인 원료로 제조되며 재활용도 가능하여 자원순환성을 증가시킨다는 점에서, 이미 유럽 등 선진국에서 대표적인 친환경 플라스틱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복합생분해첨가제의 경우, 플라스틱 생산 공정에 1%만 첨가하여 PP/PE 등을 물과 이산화탄소로 최종 분해시키는 기능의 친환경 플라스틱 첨가제로 해외 제품 대비 4배 이상 빠른 분해 속도를 지니고 있다. 테코플러스는 TIPS 운영사인 HGI를 통해 복합생분해첨가제를 주제로 TIPS 에 선정되어, 이번 개발 지원금을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가제 개발 가능한 기술력에 대해 인정받았다.
테코플러스는 국내 플라스틱 원료 개발업체로서는 최초로 국내외 공인시험기관으로부터 인체안전성 시험을 모두 통과하여 미국(FDA), 독일(LFGB), 유럽(RoHS), BPA Free 등의 인증을 취득, 식품용기로 사용하기에 안전한 원료임을 증명하였을 뿐만 아니라, 국내 업체 최초로 싱가포르 그린라벨 인증을 받아 우수한 분해성을 증명하였다. 올 3월 삼성전자 친환경 패키징 원료 공급업체로 등록된 데 이어, 국내 대표 편의점 체인과도 친환경 원료 납품계약을 맺는 등 제품의 신뢰성을 앞세워 빠르게 시장을 장악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테코플러스 유수연 대표는 “플라스틱 원료의 친환경성과 안전성은 소비자가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 어려운 만큼 제조사의 엄격한 자체 윤리기준과 품질관리가 생명”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신뢰받을 수 있는 친환경 플라스틱 기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리딩한 옐로우독의 제현주 대표는 “최근 플라스틱이 일으키는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테코플러스가 관련한 문제에 대한 합리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대안을 내놓는 업체라고 판단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TIPS 운영사로 투자에 참여한 HGI의 남보현 팀장은 “글로벌 수준의 핵심 기술력은 물론 가격과 물성 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제품들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환경오염, 인류건강, 동식물 생존 등 다방면에 걸쳐 지대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플라스틱 이슈를 해결할 수 있음에 주목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