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렐, 가상화 솔루션 기업 패러렐즈 인수
코렐(Corel Corporation)은 오늘(21일) 맥에서 윈도우를 구동하는 소프트웨어 제공사 패러렐즈(Parallels)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인수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코렐은 향후 패러렐즈에 대규모 투자 계획이 있음을 밝혔다.
이번 인수로 코렐은 전체 패러렐즈 제품군을 포트폴리오의 일부로서 제공하게 된다. 코렐과 패러렐즈는 사용자들이 윈도우, 맥OS, iOS, 안드로이드, 크롬북, 리눅스, 라즈베리 파이(Raspberry Pi) 및 클라우드를 포함한 플랫폼을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렐의 CEO인 패트릭 니콜스(Patrick Nichols)는 “전 세계적으로 분포한 코렐의 글로벌 조직에 패러렐즈 직원들을 새롭게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 매우 상호 보완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부터 양사가 공유할 비즈니스 모델과 전략에 이르기까지 코렐과 패러렐즈는 잘 어울리는 조합이다. 양사의 기술과 팀을 결합한 역량으로 비즈니스와 고객을 위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성공을 이끌어 낼 많은 기회들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패러렐즈의 CEO인 잭 주바레브(Jack Zubarev)는 “패러렐즈와 코렐은 비전, 마켓 리더십, 그리고 혁신에 대한 열정을 공유한다. 패러렐즈는 이제 코렐의 한 부분으로서 고객과 파트너사들에게 최고 수준의 소프트웨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벡터 캐피탈(Vector Capital) 총괄인 롭 아멘(Rob Amen)은 “패러렐즈는 코렐의 한 부분으로서 ‘코렐드로우(CorelDRAW)’, ‘윈집(WinZip)’, ‘클리어슬라이드(ClearSlide)’, ‘마인드 매니저(MindManager)’와 함께 업계를 선도하는 브랜드 대열에 참가하게 됐다. 코렐은 벡터의 가장 성공적인 투자 중 하나로, 인수를 위해 아주 우수한 플랫폼을 제공했다. 벡터는 코렐의 경영진들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고 싶으며, 향후 함께 협력해 회사의 성장을 이끌어 낼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