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에 따르면, 직장인의 95%가 새해 목표를 세우지만 이 중 9%만이 목표를 달성한다.
지난 11월 출시된 ‘챌린저스’는 이 과정을 돕는 서비스다.
챌린저스는 각자 원하는 목표에 돈을 걸어 목표 달성을 도와주는 앱 서비스다. 사용자들은 주 5회 책읽기, 주 3회 헬스장가기 등 목표를 정하고 원하는 금액을 베팅한다. 그리고 2주간 같은 목표를 선택한 사람들과 목표를 수행하면서 인증샷을 남긴다. 2주 뒤 목표달성률이 85% 이상이면 참가자는 걸었던 돈을 모두 돌려받는다. 목표달성률이 100%면 추가 상금도 받을 수 있다. 85% 이하면 달성률만큼만 돌려받는다. 참가자들이 받지 못한 돈은 목표달성자에게 상금으로 지급된다.
챌린저스는 별다른 홍보가 없었음에도 두 달 간 3,000명의 사용자를 확보하며 상승세를 보이는 중이다. 현재 챌린저스 회원들의 목표달성률은 평균 90% 수준이다.
앱 서비스를 출시한 화이트큐브의 최혁준 대표는 “돈을 건다는 것은 목표를 꼭 달성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면서 “많은 사람들의 목표달성을 도와준다는 점에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화이트큐브는 7년간 오프라인에서 자기계발 모임을 운영한 이들이 뭉쳐서 만든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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