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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앱으로 피봇한 ‘챌린저스’, 2024년 연 매출 150억 원

습관 형성 앱에서 뷰티 득템 플랫폼으로 전환한 ‘챌린저스’가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연 매출 150억 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2.5배 성장했다.

챌린저스는 2018년 출시 당시 습관 형성 플랫폼으로 시작했으나, 2023년 초 뷰티 제품 할인 서비스로 사업 모델을 전환했다. 이 앱은 사용자들에게 최대 90% 할인된 가격으로 뷰티 제품을 구매할 기회를 제공한다.

챌린저스 운영사인 화이트큐브 최혁준 대표는 “2040 여성 고객과 뷰티 브랜드를 긴밀하게 연결하는 제휴 광고 사업의 확대로 2.5배 성장을 해냈다”고 설명했다.

챌린저스의 주요 사용자층은 자기관리에 적극적인 20~40대 여성이다. 이들은 앱 내 뷰티 제휴 챌린지에 참여해 간단한 미션을 수행함으로써 할인된 가격에 다양한 뷰티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챌린저스는 기존의 노출(CPM)이나 클릭(CPC) 기반 광고 모델에서 벗어나, 사용자 행동이나 매출을 기반으로 하는 CPA(Cost Per Action)/CPS(Cost Per Sales) 광고 상품을 도입했다. 이는 광고 효과 측정에 어려움을 겪던 브랜드들의 호응을 얻어, 62%의 높은 고객사 재계약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전략적 변화로 인해 화이트큐브는 2023년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달성했으며, 2024년에는 연 매출 150억 원과 함께 23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화이트큐브는 2025년 연 매출 4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 대표는 “2025년에는 뷰티를 넘어 식음료, 건기식 등 카테고리 확장과 미국과 일본 시장을 타겟으로 글로벌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챌린저스의 성공적인 사업 전환 사례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시장에서 기업의 유연한 대응과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

플래텀 기자 : 다양한 세계를 만나 소통하려고 합니다. 스타트업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전달하기 위해 고민 중입니다. / I want to learn about and connect with the diverse world of startups, as well as discover and tell their stor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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