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신선 온라인커머스 ‘얌테이블’, 월매출 22억 넘어…올해 311억 목표
얌테이블이 월 매출 22억9천만원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6월 투자유치(40억 규모)이후 불과 6개월만의 성적표다. 투자받을 무렵 월 5~6억 수준이던 매출이 9월부터 증가세를 보이다가 10월에 월 10억, 11월에 16억, 12월에 22억으로 상승했다.
얌테이블은 수산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30대의 청년 창업가인 주상현CEO와 KPMG컨설팅 부사장 출신으로 50대에 창업한 김양환 CSO가 시너지를 잘 내고 있는 공동창업 사례다.
얌테이블 주상현 CEO는 “투자 이전에는 아무리 노력해도 월 5~6억 이상을 뛰어넘기가 그렇게 어려웠었는데, 투자를 통해 41명의 우수한 인재를 영입해 회사에 활력을 넘치게 하고, 충분한 운전자금으로 고품질의 원재료(수산물 원물)을 매입할 수 있었던 것이 급성장이라는 결실로 돌아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동경영자인 김양환 CSO는 “거의 대부분의 온라인 커머스회사가 산지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해 주는 편안한 중개역할에 안주하고 있는 현실에서, 얌테이블은 수산물 산지인 경남 통영과 강원도 속초,경북 포항에 수산물 원물을 직접 프로세싱하고 묶음 발송을 하는 프로세싱 및 풀 필먼트센터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급증하는 주문을 잘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1일 주문건수는 5000~6000건 수준을 넘나들며 여러가지 트랙 레코드를 남겼다. 오징어를 하루에 3000건 이상 주문받기도 하고, 굴비 1500세트 한정판매가 하루만에 완판되었다. 얌테이블이 새롭게 시도한 연어장, 방어장, 황금게장, 꼬막무침도 하루에 800건 정도씩 꾸준하게 팔리고 있다. 특히 NS쇼핑의 온라인몰에서 생굴이 2018년 마감 ‘명예의전당 20’에 선정되기도 했다.
주상현 대표는 “올해 매출 311억이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성취해서 온라인 수산물 유통의 판을 흔들 수 있는 혁신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