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문자통역 서비스 개발사 ‘소보로’, 디쓰리쥬빌리로부터 5억 투자 유치
소셜벤처 소보로는 지난해 12월 21일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로부터 5억 원 규모 투자 유치를 했다고 밝혔다.
소보로는 동명의 인공지능 문자통역 서비스를 개발-운영 중이다. 특히 기존 통역 지원서비스의 비용이 부담되었던 청각장애인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실시간 자막을 제공한다.
대학교에서 영어로 진행되는 강의 역시 문자통역이 가능하다. 한국어 뿐만 아니라 영어, 중국어, 일본어등 외국어 설정이 가능하여 외국어를 자막으로 볼 수 있다.
소보로는 서비스 정식 출시된 후 누적 구매 시간이 3,500 시간을 돌파했으며, 청각장애인 기관과 유관 학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현재 국립특수교육원, 서울애화학교, 청음복지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등을 포함하여 총 18곳의 교육기관・일반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다.
투자를 진행한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의 신현재 심사역은 “소보로는 최근 주목 받고 있는 레하케어(Reha Care) 분야의 기술 기반 스타트업으로 교육기관, 병원 등에서 발생하는 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미션을 가지고 있다.”며, “향후 다양한 기관과 개인이 소보로를 활용하면서 회사가 더 큰 임팩트를 창출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윤지현 대표는 “지난해 에스오피오오엔지(sopoong)의 액셀러레이팅을 거치며 서비스 검증에 집중했다면, 이번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의 투자를 통해 더 발전된 서비스로 더 많은 학교, 의료기관, 관공서에서 널리 소통이 지원될 수 있도록 확장에 집중하려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