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서 만나는 미니 CES’ 대기업과 기술 스타트업 35개사 참가
세계 최대의 정보기술전시회인 CES (Consumer Electronics Show) 2019에 참여한 국내 기업의 제품과 기술을 만나는 ‘한국 전자IT산업 융합 전시회’가 열린다.
매년 초 전 세계 160개국 4,500여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하는 행사로 ‘혁신의 바로미터’로 주목받고 있는 CES에 우리나라 기업도 올해 317개사가 참가하였다. 2019년 행사는 5G통신, 인공지능(AI), 로봇, 차세대 디스플레이 등이 주요 특징이었다. 거의 모든 제품에 인공지능과 5G 네트워크가 탑재되었고, 산업용 로봇은 서비스 로봇으로 다양화되었으며 롤러블, 폴더블, 스트레쳐블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가 혁신제품으로 평가받았다.
한국 전자IT산업 융합 전시회는 오는 29일~31일까지 3일간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되며, CES에서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은 우리 기업들의 성과가 공개된다.
참가기업은 삼성전자, LG전자, SKT, 네이버랩스를 비롯하여 혁신상 수상 등 CES에서 주목을 받은 중견-중소기업 및 스타트업 등 35개사이다. 대기업은 삼성전자, LG전자, SK텔레콤, 네이버랩스 등ㅇ;며, 중견기업은 코웨이, 스타트업은 유진로봇, 삼성 C-Lab 3개사, 헬로브이알, 비햅틱스, 길재소프트, 오비이랩, 아나로그플러스, 디큐브랩, 키네틱랩, 카네비컴, 마이크로시스템, 쿡플레이, 룰루랩, 대영채비 등이다.
특히 AR/VR, 스포츠엔터, 헬스케어, 스마트홈-시티, 로봇과 같은 5가지 주제에 맞게 혁신제품들이 배치되어 전시될 예정이다.
주요 기술과 제품으로 세계 최초로 화면을 둥글게 말았다 펴는 것이 가능한 ‘롤러블 TV’, 크기를 늘릴 수 있는 ‘Micro LED TV’, 스마트가전과 연동되어 음성으로 제어 가능한 인공지능 ‘홈 로봇’, 웨어러블 보행 보조 로봇, 차량 내-외부에서의 확장된 연결성, 안전 운전을 지원하는 솔루션인 ‘디지털 콕핏(Digital Cockpit)’ 등이다.
또한, 실제 이미지가 도로 위에 존재하는 것처럼 보여 줌으로써 내비게이션 정보 및 위험 경고 등을 제공받을 수 있는 ‘3D AR 헤드업 디스플레이 제품’, 홀로그램과 인공지능 플랫폼이 결합하여 홀로그램으로 전신이 구현된 3D 캐릭터와 소통 가능한 ‘홀로박스’ 등도 선보인다.
스타트업의 혁신적인 제품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다각도 3D 초음파 태아 얼굴 촬영 VR 제품, 헬멧 크기로 뇌 구석구석을 정밀하게 촬영 가능한 휴대용 뇌영상 촬영장치,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결제시스템 및 AI기반의 헬스케어 제품 등이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