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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교수, 무교재, 무학비’ 3無 혁신학교 설립예정…혁신인재 배출, 취업‧창업으로 연계

소프트웨어 인재를 키우는 3無(무교수, 무교재, 무학비) 혁신학교인 ‘(가칭)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 서울 개포 디지털혁신파크에 문을 연다. 이는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기관인 프랑스의 ‘에꼴 42’를 벤치마킹한 교육기관이다.

에꼴42(Ecole42)는 프랑스 파리에 문을 연 대안적 소프트웨어 교육 기관으로 학생 주도적 학습과 게이미피케이션 등 교육방식으로 유명하다. 정해진 커리큘럼과 교수진 없이 학생들끼리 학습하는 롤플레잉 게임과 같은 형식으로, 정답과 제한이 없어 자연스럽게 이론학습을 하는 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서울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공동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개포 디지털혁신파크에서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 산업과 소프트웨어가 융합되고 있는 현실에서 전 세계적인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소프트웨어 인재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인식 하에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서울시와 과기정통부가 공동으로 개포 디지털혁신파크(서울시 강남구 개포로 416)에 국내 최초로 혁신학교인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를 설립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한다.

구체적으로 서울시와 과기정통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업 인재수요를 충족하고,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최고 수준의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역할을 나누어 협력하기로 합의하였다.

양기관은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설립을 위해 내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설립추진단을 구성하고, 이를 통해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설립에 관련된 주요 사항을 협의하여 결정한다.

서울시는 가용한 범위 내에서 개포 디지털혁신파크에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설립에 필요한 공간을 제공하고, 지자체 간 협력, 기업수요 발굴 등 제반사항을 지원하고, 과기정통부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설립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제도 개선 및 교육 프로그램 설계, 학생 선발, 정보 시스템 구축 등 제반사항 준비를 총괄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우리 경제위기 극복의 출발점은 인재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이를 산업의 경쟁력으로 승화시켜 나가는 것에서 찾아야 한다”며, “서울시와 정부 그리고 기업이 함께 만드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혁신인재’의 요람이 될 것이며, 이곳에서 배출된 인재가 대한민국 전역에서 기업의 혁신, 산업의 혁신을 이끌고 글로벌 도전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우리 사회‧경제를 급격하고 광범위하게 변화시키고 있는 초연결 지능화 혁명의 핵심은 소프트웨어”라고 강조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 이에 대한 해답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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