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러닝 로보어드바이저 앱 ‘코쇼’, 기능 디자인 강화된 2.0버전 정식 출시
핀테크 스타트업 콰라소프트(QARAsoft 대표 변창환, 손보미)가 지난해 베타서비스로 오픈해 운영하던 금융전망 로보어드바이저 앱 ‘코쇼(KOSHO)’의 정식 버전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2018년 5월 29일 베타버전을 선보인 후 약 10개월 만의 메이저 업데이트다.
지난해 한국과 싱가포르 동시에 베타 버전을 출시한 코쇼는 2019년 3월 현재 일본, 홍콩, 대만, 중국(상하이) 등의 아시아권을 비롯해 미국, 영국 등 총 8개 국가에서 5개국어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앱 누적 다운로드 수는 약 10만.
코쇼 정식버전은 기능 및 디자인을 사용자 관점에서 기존 베타버전 대비 대폭 향상시킨 2.0 버전이다. 콰라소프트에 의하면 사용자 편의를 우선한 기능과 디자인 개선을 위해 지난 10개월간의 베타서비스 운영 기간 동안 국내외 약 10여 차례의 소비자 테스트를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정식 버전을 출시했다.
콰라소프트 관계자는 “코쇼 정식버전 2.0은 고객 의견으로 적극 반영하여 탄생한 제품이다.”라며 “코쇼 베타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요청사항과 소비자 테스트에 참여해주신 분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디자인과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고객들에게 가장 많은 요청이 있었던 ‘직접 투자 기능’은 연내 금융 규제 샌드박스 선정 여부에 따라 민첩하게 추가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코쇼(KOSHO)’에는 관심종목 추가 및 편집, 종목별 기업 세부정보와 예측 근거, 종목 비교 및 이벤트 분석 등 기존 금융 전문가들이 쓰던 주가 분석의 기술을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간략하게 표현했다. 또, 코쇼를 AI 스피커를 통해 국문, 영문, 일본어로도 활용 가능한 유저 인터페이스 제공하며, 금융전망 기능이 강화되었으며 딥러닝 추천 포트폴리오의 글로벌 테마 기능도 기존 베타버전에 비해 향상되었다.
지수, 종목별 금융전망이 보이는 초기 화면은 편의에 따라 2단계로 설정을 조정할 수 있으며 이름순, 3개월 수익률순, 예측 수익률순 등으로 편집이 가능해졌다. 이용자들의 요구가 많았던 ‘관심종목’ 편집 기능도 강화되었다. 투자자들이 평소 투자할 종목들을 부문별로 구분하여 관리한다는 부분에 초점을 맞춰 관심 종목들을 그룹에 담고 관리하는 기능을 추가시킨 것이다. 이를 통해 해외 종목만 따로 담아 관리하거나 국가별 보기로 옵션 설정을 변경할 수 있어 해외 투자를 주로 하는 사용자들의 편의성도 고려했다.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기능 3가지가 정식 버전에 추가되었다. 베타서비스 기간 동안 사용자들의 호평을 받았던 종목별 ‘마켓 드리머의 일주일 후 금융 장세 예측 서비스’에 1개월 및 3개월의 △중장기 금융 장세 예측 서비스를 추가했다. 또한 금융위기, 메르스 사태 등 이와 같은 특정 시점에 해당 종목 및 관련 종목들의 주가 흐름을 분석하는 이벤트 분석 내용과 종목과 금융 지수들의 그룹 비교까지 가능한 종목 비교 분석 기능이 추가되어 더욱 상세한 분석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