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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스히어로, 2분기 매출 387억원·세전이익 81억원 기록

인도에서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밸런스히어로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387억 원, 세전이익 81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동사 역대 분기 실적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상반기 누적 세전이익은 122억 원에 달한다.

회사는 파트너 금융사와 함께 AI ACS(Alternative Credit Scoring System) 기반 금융상품 추천 비즈니스를 확대하며 수익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AI 파이낸스 디시저닝(Decisioning) 플랫폼’을 통해 파트너사의 상품과 고객을 매칭해 취급액 확대 속도를 높였다는 것이다.

회사는 향후 보험 및 신용카드 등 중개 상품군을 확장해 파이프라인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AI 고도화를 통한 상품 연체율 관리와 효율적인 마케팅 집행으로 비용 구조를 개선한 것도 수익성 확대 요인으로 분석했다. 고객 심사 및 리스크 관리를 강화한 결과 신규 취급액(AUM)은 1분기 대비 4.6% 증가했다.

밸런스히어로는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기존 사업계획을 수정해 올해 세전이익 목표를 약 260억 원으로 설정했다. 연간 매출 목표는 1,600억 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2분기 성과의 핵심은 AI 기반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중심의 성장 기조를 이어가 파트너사 및 고객과 함께 저개발도상국 특화 AI 핀테크 플랫폼으로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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