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판] 발틱의 여왕, 바다의 호텔 ‘실야 라인’ 크루즈 여행
북유럽 여행객들에게 유명한 실야 라인(실자라인, Silja Line)은 스칸디나비아 지역 국가간을 운항하는 대표적인 노르웨이의 크루즈 여객 라인이다.
헬싱키-스톡홀름 구간 실야라인은 ‘실야 세레나데’와 ‘실야 심포니’로 명명된 두 쌍둥이 배가 운항한다. 총 길이 203m, 너비 31.5m, 58,000톤급 호화유람선으로 전체는 12층으로 구성되어져 있다. 선내 985개의 선실에 침대 2,980개가 있다. 또한 차량은 자동차 400대, 버스 60대를 실을 수 있다. 최대 승선 인원은 2,853명, 운행 최대속도는 21노트다.
헬싱키-스톡홀름 구간 운행시간은 약 15~16시간이 소요되는데 아침시간(오전 8 ~ 9시)에 맞춰 도착하기 위해 중간에 다른 항구, 혹은 바다 한 가운데 잠시 정박했다가 운행한다. 대체적으로 저녁 5~6시에 출발한다.
실야라인은 운행수단이기도 하지만, 호텔급 숙박시설이자 문화시설이다. 실야 세레나데호 내부는 규모있는 쇼핑센터를 연상시킨다. 7층에는 안내데스크를 포함, 카지노ㆍ면세점과 각종 식당 및 상가가 즐비하게 들어서 있으며 12층과 13층에는 바다를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유명한 핀란드식 사우나 시설이 갖춰져 있고 무료 나이트클럽과 시원하게 뚫린 갑판이 있다. 레스토랑은 6, 7층에 걸쳐 6군데가 있다. 유람선내에서 구입하는 모든 물품은 면세품으로 주류, 담배, 화장품, 의류, 전자제품 다양한 물건들이 구비되어 있다.
그럼 바이킹의 후손이 만들어낸 현대판 타이타닉호인 발틱의 여왕 실야라인 세레나데호의 내외부를 이미지로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