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찾아 대신 주차해주는 O2O 서비스
서울시 지정 공유기업이기도 한 모빌리티 스타트업 마지막삼십분(대표 이정선)의 온디멘드 주차대행 서비스 ‘잇차’는 고객의 차량을 대신 주차해주는 서비스다. 사용자가 스마트폰 앱으로 서비스를 요청하면 서비스 지역 내 잇차의 드라이버 ‘링커’가 차량을 고객의 목적지 바로 앞에서 인수받아 안전하게 주차해주고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로 출차해준다.
평소 차량을 가지고 이동하는 사람 대부분이 주차에 대한 불편을 호소한다. 실제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서울시에 접수된 전체 민원 3,692,398건 가운데 약 40%에 해당하는 내용이 모두 주차에 대한 것이다.
마지막삼십분은 불편했던 주차문제를 공유주차장 활용과 전담 드라이버 링커로 해결했다. 잇차 서비스는 도심에 위치한 고객사를 방문했을 때 주차장을 찾느라 빙빙 도는 시간을 절약해주며, 멀리 위치한 주차장까지 다녀오는 수고를 덜어준다. 어플로 신청해 담당 링커에게 맡기기만 하면 된다. 합리적인 비용에 편리함까지 갖췄다.
마지막삼십분은 지난 2일 서울시가 주최한 ‘2019 공유의 날’ 행사에서 주차대행 서비스를 제공해 좋은 반응 받았다. 관람객들은 직접 주차하지 않고도 저렴하고 편리하게 주차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정선 마지막삼십분 대표는 “공유경제는 경제가치를 합리적으로 배분해 결국은 사람을 이롭게 하는 것”이라며 “단순한 주차 서비스가 아닌 진정한 MaaS(Mobility as a Service)로 발전시켜 공유경제의 한 축으로 성장시키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삼십분은 6월 중순 종로지역 서비스를 앞두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서울 전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