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국내 스마트 보청기 스타트업에 관심을 표한 핀란드 대통령
11일 열린 한국-핀란드 스타트업 서밋에 문재인 대통령과 핀란드 니니스퇴 대통령이 스타트업 쇼케이스 부스를 관람했다.
양국 정상은 국내 스마트보청기 제작업체인 ‘올리브 유니온’ 부스를 찾아 제품 설명을 들었다. 문 대통령은 “자가 청력검사 규제를 받지는 않느냐”고 질문하고, “고령화 사회에서 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고 평했다. 니니스퇴 대통령은 제품 설명을 듣고 스마트 보청기를 살펴보며 관심을 표했다.
올리브유니온은 2017년 창업투자회사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TIPS)에 선정된 유망 기업이다.
회사의 스마트보청기 올리브는 블루투스 무선 보청기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측정한 청력 데이터가 보청기에 동기화되어 사용자의 환경과 상태에 자연스럽게 맞춰지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의료기기 인증과 KC 인증, 미국 FDA 등록을 마쳤으며, 작년10월 국내 출시 하였으며 올 연말 후속제품을 한국, 일본, 미국 동시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미국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인디고고를 통해 90만 달러 규모의 리워드 펀딩에 성공하여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엿보기도 했다.
한편, 양국 대통령은 올리브유니온을 비롯해 자율주행용 정밀지도를 만드는 ‘모빌테크’, ‘SansOx’, ‘TesPack’ 등 핀란드 기업들을 찾아 설명을 듣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