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플레이, 4개 VC로부터 26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로컬 크리에이터 기반의 온·오프라인 동네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반플레이가 뮤렉스파트너스, SL인베스트먼트, 블루포인트파트너스, 한국벤처투자로부터 총 26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네이버와 서울산업진흥원의 시드 투자 이후 2년 6개월 만이다.
어반플레이는 ‘도시에도 OS(Operating System)가 필요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지역 크리에이터의 잠재적인 가치가 비즈니스로 발현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로컬 비즈니스 및 부동산 시장에 콘텐츠 기반의 공간 운영 소프트웨어를 공급하여 로컬 프롭테크 분야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5년부터 운영해 온 온·오프라인 콘텐츠 미디어 ‘아는동네’를 시작으로 어반플레이는 로컬 브랜드 편집상점 ‘연남방앗간’, 크리에이터를 위한 로컬 라운지 ‘연남장’ 등을 성공적으로 런칭하며 도시 콘텐츠 업계 및 부동산 시장에 새로운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어반플레이는 이번 투자를 기틀로 삼아 크리에이터의 콘텐츠를 집적하여 공간 비즈니스를 새롭게 정의하는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푸드(food), 펫(pet), 플랜트(plant) 등 다양한 컨셉을 지닌 크리에이터 공유 라운지와 아트(art), 디자인(design), 리빙(living) 편집상점에 기반한 로컬 빌리지 서비스를 올해 9월에 선보이고, 이와 연계된 온라인 멤버십 서비스를 연내 런칭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그동안 서울을 중심으로 선보여왔던 서비스들을 2020년부터는 다른 도시들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어반플레이 홍주석 대표는 “기술에 의해 급변하고 있는 지역 비즈니스를 재정의하고, 새로운 도시 콘텐츠 생태계 조성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도시 플랫폼으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차별화된 콘텐츠에 주목한 모태펀드 운용기관 한국벤처투자는 자체 운용 중인 일자리 창출 성장지원 펀드의 매칭 투자 대상으로 어반플레이를 최종 선정하여 차세대 유니콘 기업으로의 육성을 도모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