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코 모바일 식권, 기업용 ‘간식권 서비스’로 확대
간편금융 플랫폼 기업 NHN페이코(대표 정연훈)는 ‘페이코 모바일 식권’을 기업용 모바일 간식권 서비스로 확대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페이코 모바일 식권은 직장인들이 페이코 앱을 통해 회사로부터 포인트나 쿠폰을 지급 받아 식당에서 식대를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종이 식권과 식대장부를 없애 결제 편의를 개선하고 정산, 식당 제휴 등 식권 관리 업무의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NHN페이코는 최근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 페이코 모바일 간식권을 적용했다. 페이코 앱으로 매점 내 QR코드를 촬영하거나, 앱에 생성된 바코드를 읽히면 금액 만큼 간식권 포인트가 차감되는 방식이다. 동료끼리 포인트를 주고받는 기능도 탑재되었다.
회사 또한 페이코 모바일 간식권 도입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업무를 간소화하는 효과를 얻었다. 대우조선해양은 그동안 연간 약 350만장 이상의 종이 간식권을 제작·배포하고 수기로 정산하는 등 간식권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페이코 모바일 간식권은 유효 기간, 사용 시간, 한도 등을 기업 맞춤형으로 운영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사내 매장뿐 아니라 외부 편의점이나 카페 등에서도 간식권 이용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NHN페이코 측은 “페이코의 결제 인프라와 쿠폰, 상품권 등 서비스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B2B 솔루션 사업을 다각적으로 펼치고 있다”며 “기업들이 다양한 조직 경비 관리에 페이코를 활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식권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7년 5월 출시된 페이코 모바일 식권은 지금까지 SK하이닉스, 휴맥스, 티맥스, 티몬 등 600여 개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현재 약 3만명의 임직원이 페이코 모바일 식권을 사용하고 있으며, 가맹 식당은 총 500여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