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2021년 3분기 실적을 9일 발표했다. NHN의 연결기준 2021년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8%, 전 분기 대비 4.2% 증가한 4,725억원, 영업이익은 279억원, 당기순이익은 445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게임부문은 추석 연휴와 인기 IP와의 콜라보레이션 이벤트 효과로 전분기 대비 10% 증가한 955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PC와 모바일을 합산한 웹보드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와 전분기 대비 모두 상승하며 국내 웹보드 게임 1위 명가로서의 위치를 다시금 확인시켰다.
결제 및 광고부문은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지속적인 해외 가맹점 확보에 따른 매출 확대와 페이코 거래 규모 개선 및 쿠폰 광고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23.4%, 전 분기 대비 6.2% 상승한 2,084억원으로 분기 최대 매출을 갱신했다.
특히, 비대면 주문 서비스인 ‘페이코오더’의 주문 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배 이상 성장했고, 캠퍼스존은 결제 금액이 전년동기 대비 2.6배 상승했다.
커머스부문은 계절적 비수기를 맞은 에이컴메이트의 중국 커머스 사업 성과에도 불구하고, 미국 시장 내 도소매 이용자 증가에 따른 NHN글로벌 매출 상승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1% 상승, 전분기 대비로는 3.4% 감소한 769억원을 기록했다.
기술부문은 공공부문 수주 확대를 통한 국내 클라우드 사업 확대와 일본 NHN테코러스의 MSP 사업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82%, 전 분기 대비 11% 증가한 572억원의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콘텐츠부문 매출은 NHN코미코의 지속적인 매출 개선 효과와 NHN티켓링크의 스포츠티켓 판매 매출 부진 효과가 혼재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 전 분기 대비로는 4.6% 감소한 438억원으로 집계됐다.
NHN 정우진 대표는 “올해 3분기는 창립 이래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글로벌 IT 기업으로서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시기였다”며, “NHN은 클라우드와 AI 등 자체 기술력 확장에 더해 블록체인 기술 협력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도모하며, 글로벌 탑티어 테크 컴퍼니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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