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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빅펄, 스프링캠프로부터 투자 유치

마테크(Martech; Marketing과 Tech의 합성어) 스타트업 빅펄은 네이버 계열 벤처캐피탈 스프링캠프로부터 지난 3월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빅펄은 광고주를 위한 크리에이터 추천 및 광고 진행 플랫폼으로 ‘빅펄 애드’를 제공하고 있다.

빅펄 애드의 핵심은 국내 유튜브 채널 5만개의 영상 데이터를 주기적으로 수집, 자체 분류 카테고리에 따라 채널의 특성을 분석하는 인공지능 기술에 있다. 약 500여개의 카테고리로 세분화하며 특정 채널에 어떠한 카테고리의 영상이 많은지, 어떤 카테고리의 영상이 시청자에게 많은 반응을 얻었는지를 인공지능 알고리즘이 자동 분석한다. 직접 많은 영상을 검토할 필요가 없이 카테고리 검토만으로도 자사의 마케팅 캠페인에 적합한 크리에이터를 탐색할 수 있어 생산성을 크게 높여준다.

뿐만 아니라, 크리에이터와의 광고 계약, 브랜디드 컨텐츠에 대한 협의 과정, 광고 효과 분석까지 빅펄 애드에서 하나의 프로세스로 해결할 수 있으며, 서드 파티 트랙킹 연동을 할 경우 영상 내에서 브랜드가 노출된 부분의 시청 데이터를 파악, 타겟층 도달 여부에 대한 입체적 분석까지 제공한다.

빅펄 애드는 2018년 11월 초기 버전을 선보이고 올해 4월 업그레이드 베타를 출시 했다. 지난 해에는 빅펄 애드를 이용한 국내 대형 IT 앱 회사들이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애플 앱스토어 특정 카테고리들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강미나 빅펄 대표는 “향후 서울대학교 인공지능 연구실과 연구 협력을 이어가 AI와 IT 기술을 광고/마케팅 시장에 접목하여 글로벌 광고 마케팅 시장을 혁신하겠다” 라는 계획을 밝혔다. 마케팅 채널에 존재하는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 광고 대상과 마케팅 목표를 입력하기만 하면 적합한 크리에이터를 자동으로 추천해주는 종합 마케팅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다.

스프링캠프의 고경표 심사역은 “빅펄은 고도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팀이며, 인플루언서를 세분화하여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광고주에게 적합한 인플루언서를 추천한다”며, “자동화 및 추천 시스템이 필요한 인플루언서 광고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서비스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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