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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토익 응시자 중 절반이 이용하는 인공지능 튜터

인공지능 튜터 솔루션 전문기업 뤼이드(Riiid, 대표: 장영준)에서 서비스 중인 ‘산타토익’이 정식 출시 11개월 만에 누적 유저 100만명 넘어섰다.

매년 토익 시험에 응시하는 인원은 약 20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는데 산타토익의 누적 이용자 수는 이에 절반에 가까운 수치이다.

산타토익은 데이터 기반의 머신러닝·딥러닝 기술로 사용자의 오답 패턴을 90% 이상의 확률로 예측해 최적의 학습 경로를 제공하는 AI 토익 튜터이다. 산타토익에서 적용하고 있는 뤼이드의 AI는 학습자 각 개인별로 점수가 가장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오를 수 있는 콘텐츠를 고도화된 수학적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기반해 실시간 추천한다. 뤼이드는 AI 기술과 관련해 이미 30건 이상의 특허를 등록·출원했으며 2016년도에는 인공지능 알고리즘 논문을 세계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NIPS)에 등재한 바 있다.

누적 이용자 수 100만명이 넘어섬에 따라 산타토익은 유저가 학습을 위해 투자한 약 2백7십8만 시간에서 발생한 1억5천9백만 건의 학습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산타토익을 20시간 학습한 경우에는 평균 130점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산타토익 관계자는 “우리는 모든 학습자가 1대1 맞춤형 교육을 합리적인 비용으로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기존 교육 시장에 AI와 딥러닝을 적극적으로 도입했다”며 “산타토익은 유저들의 데이터 전부가 즉각적으로 알고리즘 고도화와 유저 맞춤형 콘텐츠 구성에 실시간으로 영향을 준다. 즉, 유저의 증가는 곧 서비스 고도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가지고 있어 단기간 내 이용자 100만명을 돌파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산타토익은 뤼이드가 독자적인 AI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 중인 B2B 솔루션 ‘산타인사이드’의 기술이 적용되어 출시된 AI 튜터 중 하나이다. 산타인사이드는 UC버클리, 예일대, 서울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고려대, 한양대 출신의 수학 및 컴퓨터공학 석박사들로 구성된 30명이 넘는 연구개발진이 개발 중이다.

뤼이드는 산타토익을 성공 모델로 삼아 향후 공무원 시험 등 다양한 객관식 시험 영역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이미 뤼이드는 산타SAT의 개발을 마치고 국외 시장에서 테스트 중이며, 이를 시작으로 글로벌 에듀테크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6월에는 2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 유치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투자금 대부분을 R&D와 산타인사이드 고도화에 투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장에서 듣고 올바르게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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