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박스네트워크, 뉴미디어 예능 콘텐츠 제작사 ‘모모콘’에 지분 투자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대표 이필성)’가 뉴미디어 예능 콘텐츠 제작사 ‘모모콘(대표 김창근)’에 대한 지분 투자를 발표했다.
모모콘은 연예인/셀러브리티를 중심으로 새로운 포맷의 예능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업으로, 유튜브와 페이스북에서 MOMO X, 타투이스트 안리나 채널, 프로골퍼 방프로 채널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대표 채널 MOMO X를 통해 ‘연예인 중고나라 체험기’, ‘블랙박스 라이브’, ‘지각방지 라이브’ 등 화제성 있는 콘텐츠를 선보여 왔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모모콘의 주주이자 파트너로서 다방면의 협업을 통해 웹 예능 콘텐츠를 강화할 목적으로 이번 투자를 진행했다. 특히 웹젠, 조이맥스 등 주요 게임사의 대표이사를 역임한 김창근 대표와 SNL코리아, 컬투의 베란다쇼 등에서 활발히 작품 활동을 해온 이재국 본부장의 경험과 네트워크가 이번 투자를 추진하는데 있어서 주요하게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모모콘은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콘텐츠 제작 역량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모모콘의 김창근 대표는 “레거시 미디어에 기반을 둔 셀러브리티에게도 유튜브 진출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설명과 함께 “연예인과 유튜버의 구분이 조금씩 희미해지고 있는 트렌드 속에서, 샌드박스가 개척해놓은 다양한 사업모델을 활용하여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어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샌드박스네트워크의 이필성 대표는 “모모콘은 유망한 크리에이터 풀과 독창적인 기획력을 동시에 지닌, 디지털 콘텐츠 시장에서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가진 콘텐츠 제작사”라는 평가와 함께 “샌드박스는 금번 투자를 통해 이전까지의 콘텐츠와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다양한 웹 예능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샌드박스네트워크는 구글 출신의 이필성 대표와 유명 크리에이터 도티가 2015년 창업한 디지털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도티, 떵개떵, 풍월량, 김재원, 오예커플 등 유명 크리에이터를 비롯해 300팀 이상의 다양한 크리에이터 그룹이 소속되어 있으며 디지털 콘텐츠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