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 300억 규모 2호 임팩트 벤처투자조합 결성
임팩트 벤처캐피탈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이하, D3)가 결성총회를 거쳐 총 308.5억으로 당초 목표 결성액(300억)을 초과하여 2호 투자조합을 결성했다. 앞서 D3는 2018년 모태펀드에서 신설된 소셜임팩트 계정 첫 업무집행조합원(GP)으로 선정되어 150억 규모의 1호 투자조합을 운용해왔다.
D3는 2011년 법인설립 이래 실리콘밸리와 서울을 거점으로 북중미, 한국, 인도, 아프리카의 60여개 임팩트벤처기업을 극초기 단계부터 발굴해왔고 2018년 중소벤처기업부에 중소기업창업투자회사 등록을 완료하고 시리즈A 펀드 결성에 주력해왔다.
D3는 15개사가 지원했던 모태펀드 2019년 1차 정시 소셜임팩트 운용사 경쟁에서 한국벤처투자로부터 가장 큰 규모의 출자(210억)를 받았고 최다 목표결성액(300억)으로 눈길을 끌었다. 2018년 모태 출자비율이 80%에서 올해 70%로 축소되었지만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SVS), IFK한국임팩트금융 등 관련 사회적금융 생태계로부터 출자를 이끌어냈고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은행권청년창업재단(Dcamp), 행복나눔재단, 신한금융그룹 등 공공기관, 재단, 금융권 등 민간LP 저변이 크게 확장되었다.
특히 SVS는 정부의 ‘사회적금융 활성화 방안’에 따라 민·관협력을 통해 설립된 한국 최초의 사회적금융 도매기금으로서 향후 5년간 3,000억 규모로 조성되는 재원을 토대로 2019년 5월 첫 위탁운용사(GP) 선정에 나서 1호 출자사로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를 낙점했다. SVS는 모태펀드 2019년 1차 정시 소셜임팩트 계정 운용사(GP)로 최종 선정된 D3, KB인베스트먼트, 대성창업투자, 마그나인베스트먼트, 비하이인베스트먼트 등 5개사를 대상으로 지원자격을 제한하고 서류심사와 PT를 거쳐 D3를 운용사로 최종 결정했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은행권청년창업재단(Dcamp), 행복나눔재단, 신한금융그룹 등도 임팩트벤처펀드에 대한 첫 출자 파트너로 D3를 선택하면서 UN의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SDGs)’ 달성과 사회환경적 가치 금융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D3는 멀티클로징을 통해 2호 펀드의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며, 초고령화에 따른 레하케어, 로컬, 환경, 핀테크 등 영역을 타깃으로 시리즈B 단계까지 포괄하는 운용전략하에 한국 임팩트벤처의 대표 스케일업 펀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