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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플라이 워크샵 스케치] 자신의 비즈니스를 객관적으로 분석해보고 점검해보는 기회 제공

스타트업 창업보육센터나 엑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은 대부분 수도권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다. 하지만 경기 성남시 판교에서도 스타트업 발굴∙지원 프로그램이자 지원 센터가 존재한다. 네오위즈게임즈의 ‘네오플라이센터(권용길 센터장)’가 그곳이다. 

네오플라이센터는 18개 벤처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독립된 사무 공간이 마련돼 있고, 이미 마이리얼트립, 아이엠컴퍼니, 가치온소프트, 아이디어보브, 스파코사, 락인컴퍼니, 원데이원송, 아르케소프트, 랭귀지웍스 등 9개 업체가 입주해서 사무공간 제공 및 교육, 실무적이니 분야에서 지원을 지원받고 있다. 입주기업들은 소셜여행 서비스에서부터 게임, 모바일 알림장, 모바일 보안, 소셜음악 큐레이션, 유아용 큐레이션 등 분야별 다양한 서비스를 사업모델로 가진 스타트업들이다. 또한 네오플라이는 대학생 창업 지원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 8월 30일까지 7주간 판교 네오플라이센터에서 참가자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직접 개발하는 프로그램도 진행중이다. 각설하고.  

폭우가 몰아치던 23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네오플라이 판교사옥 3층 게임시연실에서 네오플라이 센터 주관의 ‘비즈니스 모델 및 비즈니스 계획 수립 워크샵’이 열렸다. 이번 워크샵은 잠재성과 성장성 높은 스타트업 팀들이 객관적으로 자신들의 비즈니스를 분석해보고 점검해보는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되었다. 

네오플라이센터 권용길 센터장과 길창군 실장이 배석한 가운데 파크잇, 위시켓 및 빅데이터 사업을 준비중인 이우주 대표 등이 참여한 이번 워크샵은 이그나잇스파크(IgniteSpark) 최환진 대표가 외부강사로 초대되어 진행했다. 최환진 대표는 비즈니스 모델 강연과 더불어 참가자들이 직접 자신의 비즈니스를 점검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실용성을 높였다.

이날 워크샵에 참여한 스타트업 관계자들은 비즈니스 모델링 툴킷 ‘솔라(SOLA)’를 활용해 비즈니스의 구성요소들을 ‘단순화’하고 ‘시각화’하여 나열하고, 배치하고, 구획화 및 정리하면서 비즈니스의 이해관계자들과 그 관계를 파악하는 동시에, 회사와 파트너사들, 제휴사들, 고객들을 파악하고 프로젝트별 비즈니스 흐름을 이해하고, 비즈니스에서 해결할 과제 도출과 위험요소들을 식별하는 과정을 거치는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최대표는 일방향 강연이 아니라 참여 기업 관계자들과 지속적인 질의 응답을 통한 소통형 강연을 진행했으며, 비즈니스 모델링 툴킷을 활용한 비즈니스 점검때는 멘토링과 함께 참여기업이 스스로 자신의 비즈니스를 점검할 수 있게 적극 유도했다. 이날 참여한 스타트업 관계자들은 처음에는 비즈니스 툴킷을 다소 낮설어 했지만 최대표의 상세한 설명을 듣고 워크샵 내내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워크샵이 끝난 뒤 ‘비즈니스를 이렇게 크게 그려본 적이 없다. 이제 코끼리 다리가 아닌 코끼리 전체가 보인다. 큰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힌 참가자도 있었다. 

이날 워크샵을 진행한 최환진 대표는 ‘참여 스타트업들에게는 성장 계획을 튠업할 방향모색의 기회를, 인큐베이션 프로그램 운영자에게는 해당 기업의 비즈니스 미래비전과 성장의 방향을 알아볼 수 있는 현실적 기회였다.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에 지원한 팀들과 운영사 모두가 win-win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고 말하며, ‘스타트업은 자신의 비즈니스의 빅픽쳐를 그려보는 일 하나만으로도 비즈니스가 어떻게 바뀌고 자리를 잡아가야할지 알 수 있다. 특히, 함께 모여 이야 기나누고 만들어가는 과정은 팀원들 모두에게 공유되고 공감된다는 점에서 이런 기회들이 많아지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샵 전경을 이미지로 만나보자.

비즈니스 모델링 툴킷 솔라(SOLA)를 설명중인 최환진 대표.

솔라를 통해 자신의 비즈니스 모델을 점검중인 참가 스타트업들.

온라인 아웃소싱 플랫폼 비즈니스를 진행중인 위시켓 박우범 COO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비즈니스에 대해 논의하며 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주차장 예약결제 서비스를 비즈니스 모델로 하고있는 파크잇의 이진영 대표와 코파운더 김영호씨가 최환진 대표와 질의 응답을 하는 모습이다.

빅데이터 관련 사업을 준비중인 이우주 대표. 이대표는 네오플라이센터 입주자이기도 하다.

네오플라이센터 길창군 실장은 워크샵 배석 뿐만 아니라 자신이 생각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 시키는 작업을 스타트업과 함께 진행했다. 길실장의 비즈니스 모델은 최환진 대표에게 호평을 받기도 했다.

워크샵 마지막은 참가 스타트업들의 5분 발표와 질의응답으로 마무리 되었다.

이그나잇 스파크 최환진 대표(좌)와 네오플라이 센터 권용길 센터장(우). 권 센터장은 이날 워크샵 배석을 하는 중에도 여러 스타트업과 인터뷰를 하는 등 분주한 모습이었다.

기자 / 제 눈에 스타트업 관계자들은 연예인입니다. 그들의 오늘을 기록합니다. 가끔 해외 취재도 가고 서비스 리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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