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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이 만든 서비스 ‘와락’, 네이버, 플립보드에와 자웅을 겨룰 수 있을까?

스타트업 와컴퍼니(WA Company, 대표 이진열)가 스마트폰 잠금화면에서 맞춤형 콘텐츠를 받아볼 수 있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와락‘을 출시했다.

‘와락’은 스마트폰 첫 화면에서 뉴스, 블로그, 페이스북, 유튜브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볼 수 있는 서비스로,  사용자의 이용 패턴을 분석하여 콘텐츠를 자동 노출해 주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와락’은 400여개 가량의 RSS를 기반으로, 하루에 1만개 이상의 콘텐츠에서 사용자의 패턴을 분석해 콘텐츠를 추천해주고 있다. 패턴 분석에는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한 자체 개발 알고리즘 ‘쟈비스’를 적용했다. 분석된 패턴 정보는 성별, 나이별, 취향별 맞춤지수를 통해 사용자 화면에 노출된다. 기존의 잠금화면 서비스나 포털의 메인화면이 대중적인 취향을 반영하여 소량의 콘텐츠를 보여주는 것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와컴퍼니는 와락 서비스를 통해 뉴스 및 콘텐츠 생산자들과의 상생을 이루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 및 콘텐츠 생산자들이 와락을 통해 쉽게 본인의 콘텐츠를 등록, 노출하고 이후 맞춤형 광고와 다양한 제휴 서비스 등을 통해 발생한 수익을 쉐어하겠다는 방침이다.

스마트폰 첫 화면을 잡기 위한 경쟁은 최근 런쳐에서 잠금화면으로 넘어가 2차전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잠금화면 서비스는 리워드 형태의 광고 서비스인 ‘캐시슬라이드’와 NHN의 자회사인 캠프모바일이 만든 ‘도돌 커버’가 서비스 되고 있다. 하지만 사용자의 이용 패턴을 분석하여 콘텐츠를 자동 노출해 주는 서비스는 와락이 처음이라고 할 수 있다.

대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로 구성된 ‘와컴퍼니’는 와락 출시와 더불어 ‘모바일 콘텐츠 시장에서 패권을 쥐고 있는 네이버에게 도전장을 던진다는 ‘당찬 도전의사도 밝혔다. 와컴퍼니의 이진열 대표는 “네이버와 다음 등 주요 포털의 뉴스 및 콘텐츠 서비스가 웹 시대의 큐레이션 방식이었다”며 “와락은 모바일의 특성에 맞게 사용자 패턴에 따라 뉴스와 콘텐츠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앞으로 플립보드와 같은 세계적 서비스와 경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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