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개성 있는 가이드북을 만들어 보자! 여행 플래닝 서비스 기업 ‘어스토리’
여행자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여 호평을 받는 새로운 서비스가 있다. 바로 ‘지도 위에 그리는 나만의 여행’ 이란 컨셉으로 여행정보를 제공하는 청년 기업 어스토리이다.
어스토리(대표 주원우)는 2012년 9월 설립된 신생 스타트 업 기업으로, 여행 일정을 계획하고 개인의 취향에 맞춰 가이드북을 만들 수 있는 플래닝 서비스를 지원한다. 많은 여행관련 서비스가 나오는 요즘, 어스토리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주원우 대표는 “여행을 하는데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효율적인 이동 경로를 파악하는 것이지만 일일이 가이드북이나 지도를 보며 여행 계획을 세우는 것이 보통 일은 아니다”라며, “관심있는 장소들을 모아 지도 위에서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면 테마에 맞춰 좀 더 쉽게 여행계획을 세울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어스토리를 구상하게 된 시발점”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어스토리는 이러한 불편함을 웹 상에서 해결하고 있다. 관광지, 음식점, 쇼핑 장소들을 클릭만하면 한눈에 파악할 수 있고, 이동이 편리한 호텔을 찾아 예약할 수도 있다. 또한 어스토리의 가장 큰 특징은 클릭만으로 쉽게 만들 수 있는 ‘나만의 가이드북’이다.
어스토리에서 가고 싶은 장소들을 체크하면 지역 별, 일정 별로 분류되어 자동으로 가이드북이 생성된다. 가이드북에는 영업시간, 찾아가는 방법뿐만 아니라 현지어 표기 및 주소가 제공되어 여행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시간이 없다면 다른 유저의 가이드북을 바로 다운받아 인쇄하거나 스마트기기에 저장할 수도 있다.
이러한 여행자들의 가려운 부분을 긁어 줘서일까? 서비스 한 달 만에 특별한 마케팅 없이 입 소문만으로 매일 약 1,000명의 사용자가 방문하고, 100개 이상의 가이드북이 꾸준히 생성되고 있다. 또한 사용자의 증가뿐만 아니라 서비스 체류시간도 꾸준히 증가하여 현재 사용자 평균 10분 이상을 기록하고 있어서 서비스 개시 한달 동안의 성과로는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물론 아직 갈 길이 바쁘다. 아시아지역의 정보에 한정 되어있고 컨텐츠의 양도 트립어드바이져 같은 글로벌 여행정보 서비스에 비하여 부족한 편이다.
이에 대해 주 대표는 “인력적인 부분도 있지만 양보다는 질로 당분간은 아시아지역에만 집중하는 것이 초반 전략”이라고 말한다. 장소 한곳 한곳의 정확한 정보에 집중하여 사용자들이 믿고 가이드북을 만들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자체적인 알고리즘을 통해 장소를 수집하고 분류하고 있지만 인력적인 부분을 투입하여 검증작업을 거치고 있다. 사용자들에게 확실한 네비게이션 역활을 수행하여 신뢰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어스토리는 현재 웹 버전 에서만 사용가능하며, 모바일 버전의 서비스는 9월말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컨텐츠 번역작업을 통한 영어 버전도 준비하고 있다.
주 대표는 “ 현재 장소정보 검색으로 들어오는 영어권 사용자가 10%정도 된다” 며, “제대로 된 영어 서비스를 통해 더 많은 여행자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 특히 한국의 여행정보를 구축해서 많은 외국의 여행자들이 대한민국 여행에 편리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스토리의 자세한 사용방법과 설명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