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플랫폼 ‘발란’, 100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럭셔리 플랫폼 발란(대표 최형록)이 메가인베스트먼트, SBI인베스트먼트, 위벤처스, 큐캐피탈파트너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등에서 총 10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발란은 앞서 2018년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 및 대형 명품 브랜드 유통사 리앤한 등으로부터 약 2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 A(Pre-Series 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발란은 유럽 현지의 명품 부티크(대규모 도매상)와 공식 계약을 맺고 6천 여개 브랜드, 약 70만개의 럭셔리 상품을 국내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럭셔리 상품 유통 구조의 상위 벤더와 직접 거래함으로써 검증된 정품만을 유통하고, 상품 배송·교환 등 구매 과정 전반에 걸친 비효율을 개선했다. 영국 명품 온라인 플랫폼이자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한 파페치(Farfetch)와 닮은 전략이다.
발란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IT인프라를 고도화하고 데이터 분석 역량을 갖추는 등 서비스 플랫폼 고도화에 나선다. 또한 유럽 현지 부티크와의 직계약을 확대해 한층 다양한 품목을 갖춰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형록 발란 대표는 “상품 소싱 역량과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그간 비효율적이었던 명품 유통 구조를 선진화하는 데 노력하겠다”며 “소비자가 원하는 럭셔리 상품을 맞춤형으로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